
배우 이영애(54)가 특별한 음료를 직접 만들어 즐겼다.
이영애는 지난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재료는 취향껏 넣는 뱅쇼.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사진 속 이영애는 체크무늬 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머리를 묶어 올린 채 부엌에서 뱅쇼를 직접 만들었다. 그의 글대로 사과, 배, 오렌지, 자몽 등 과일과 팔각(스타아니스) 등 향신료를 취향껏 넣고 와인을 부어 끓였다.
이후 이영애는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 앉아 뱅쇼를 마시며 50대에도 여전히 산소같은 여자의 청순한 미모를 뽐냈다.
추운 겨울에 마시면 몸도 따뜻해지고 면역력 강화에도 좋은 뱅쇼에 대해 알아본다.

뱅쇼 효능
뱅쇼는 레드와인에 과일과 향신료를 넣고 끓인 음료로, 유럽에선 감기 예방 음료로 유명하다. 몸을 데우고 항산화, 면역 보조에 도움을 준다.
감기 예방과 면역력 강화=뱅쇼의 과일(오렌지, 레몬 등)에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감염을 막아준다. 레드와인의 타닌과 폴리페놀·레스베라트롤, 정향·시나몬 등 향신료의 항바이러스 효과가 더해져 ‘천연 감기약’으로 불린다. 체온 상승으로 혈액 순환이 좋아져 추위를 타는 증상을 완화한다. 단, 초기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약을 대신할 수는 없으니, 심한 감기나 고열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혈액 순환과 피로 회복=따뜻한 온도와 알코올 소량이 혈관을 확장해 순환을 촉진하고, 수족냉증이나 관절 통증을 줄여준다. 포도씨의 카테킨이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계피가 피로를 풀어주며 소화 촉진에도 도움을 준다.
피부 노화 방지와 심리적 안정=항산화 성분(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이 피부 노화 방지와 미백에 좋고, 따뜻한 음료의 진정 효과가 심리적 안정을 주고 스트레스 완화와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주의할 점=끓여도 알코올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운전 전·후 섭취는 피해야 한다. 위염·역류성 식도염이 있으면 속쓰림·위산 역류가 생길 수 있어 향신료 양을 줄인다. 설탕·꿀을 과하게 넣으면 혈당 급상승 등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당뇨 환자는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한다. 계피·정향은 혈액을 묽게 할 수 있어 항응고제·혈압약을 복용 중이면 과다 섭취를 피한다.
뱅쇼 만드는 법
뱅쇼는 레드와인과 과일, 향신료 등 기본 재료만 있어도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다.
재료=레드와인 1병 (750mL 정도)에 사과 1개, 오렌지 또는 귤 1~2개, 레몬 1/2개 정도, 시나몬 스틱 1~2개, 정향 3~5개, 팔각(스타아니스) 1~2개(없으면 생략 가능), 꿀 또는 설탕 2~3큰술 (와인, 과일 당도에 따라 가감)
손질 방법=과일은 껍질째 들어가므로 베이킹소다나 굵은 소금으로 깨끗이 문질러 씻은 뒤 물기를 닦아준다. 사과는 씨를 제거하고 납작하게 썰고, 오렌지·귤·레몬은 얇게 슬라이스해 씨가 있으면 빼준다.
끓이는 방법=냄비에 손질한 과일과 향신료를 넣고 그 위에 레드와인을 붓는다. 중불에 올려 서서히 데우다가 가장자리가 살짝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인다. 알코올을 많이 날리고 싶다면 뚜껑을 열고 15~20분 정도 은근하게 끓이고, 적당히만 날리고 싶다면 10분 안쪽으로 끓여준다. 중간에 맛을 보면서 꿀이나 설탕을 넣어 단맛을 조절한다. 너무 졸아서 진하면 물을 조금 넣고 한 번 더 끓여도 된다.
마시는 법과 팁=체에 한 번 걸러 병이나 텀블러에 담아두고, 마실 때마다 컵에 덜어 전자레인지에 데워 마셔도 좋다. 무알콜로 만들고 싶다면 레드와인 대신 포도즙(또는 베리 주스)에 같은 방식으로 과일과 향신료를 넣고 끓이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