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콧물이 더 자주 나고, 인후통이 생겨 가정 요법과 일반의약품에 더 의존하게 될 수 있다. 낮은 기온과 찬바람 때문에 병이 잘 낫지 않을 것이라는 근심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은 건강 조언에 관한 잘못된 정보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겨울철 건강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알아두면 걱정을 덜고 활동적으로 겨울을 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CNN 방송 등의 자료를 토대로 겨울철 잘못된 건강 상식을 알아봤다.
겨울에는 물 적게 마셔도 된다?=여름에 탈수 위험이 더 높아지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겨울에도 탈수 위험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겨울에는 목이 마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몸은 최적의 기능을 위해 여전히 수분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체액 손실을 증가시켜 피부와 호흡기를 건조하게 만들어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고 질병에 더 취약하게 만든다.
겨울에는 알레르기가 없다?=겨울에 콧물이 흐르거나 목구멍이 따끔거리면 감기일수도 있지만 알레르기가 그 원인일 수도 있다. 미국천식알레르기협회에 따르면 실내 알레르기의 경우 겨울에 보다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겨울에 환기를 잘 시키지 않기 때문에 실내 공기가 여름보다 나빠진다. 만약 코 막힘 등의 증상이 10일 이상 지속된다면 알레르기가 원인일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 없다?=흐린 날씨와 낮은 햇빛이 자외선과 그에 따른 피해로부터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다. 얼굴과 손에 최소 자외선 차단지수(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보호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도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조기 노화, 피부암과 관련된 위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추운 날씨에 운동은 자제하라?=≪스포츠 및 운동의 과학저널(Medicine & Science in Sports and Exercis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추운 온도에서 달리기를 하면 기록이 단축된다. 달리기 속도가 빨라져 짧은 시간 안에 더 많은 운동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운동 강도가 높아지면 엔도르핀의 수치가 올라가 즐거운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한 여름처럼 땀이 흐르지 않아 장시간 자유롭게 운동하기에도 유리하다.
대부분의 열손실은 머리에서 일어난다?=겨울이 되면 모자를 쓰라는 말을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머리가 다른 부위보다 열손실이 크다는 이유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겨울철에는 머리를 제외한 다른 부위를 전부 옷으로 감싸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머리로 열이 빠져나간다. 장갑을 끼지 않는다면 손에서 많은 열이 빠져나가게 될 것이다. 단 모자와 머플러로 머리 부위까지 감싸면 전반적인 열손실을 줄일 수 있다.
술을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술을 마시면 속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든다. 혈액이 내부 기관에서 피부 표면으로 몰려들기 때문인데, 이는 몸의 중심부 온도는 오히려 내려간다는 의미다. 또 술을 마시면 추울 때 몸이 떨리거나 열이 발생하도록 만드는 신체 능력이 떨어지므로 술을 마신다고 몸을 따뜻하게 덥힐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겨울에 물을 적게 마셔도 괜찮을까요?
A1. 아니요. 땀을 덜 흘려도 체내 수분은 계속 소모됩니다. 수분 부족은 피로, 면역력 저하,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식적으로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난방을 많이 하면 건강에 안 좋나요?
A2. 과도한 난방은 실내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어 호흡기 질환과 피부 건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내 온도는 18~22도,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겨울에 피부가 더 가려운 이유는?
A3. 차가운 외부 공기와 건조한 실내 환경 때문에 피부 수분이 쉽게 증발합니다. 샤워 후 보습제를 바로 바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