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8일 (수)

“냄새 풍길까봐 두려워” 배우 문경민…‘이 암’ 투병 근황, 무슨 일?

[셀럽헬스] 배우 문경민 전립선암 투병

배우 문경민은 48년 배우 생활 동안 연극과 영화, 방송까지 300편에 가까운 작품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사진=MBN '특종세상'

배우 문경민이 전립선암 투병 근황을 전했다.

배우 문경민은 최근 한 방송에서 출연해 전립선암 투병 후 후유증으로 힘든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영화 ‘해운대’ ‘하모니’ 등에 출연한 48년차 배우 문경민. 그는 과거 전립선암 3.5기를 진단받았다.

문경민은 “건강검진을 받는데 PSA라고 전립선 수치가 정상이 2인데 51이 나왔다”며 “암이 의심된다고 해서 조직검사를 했더니 전립선암이었다”고 말했다.

암 치료 후에도 후유증을 겪고있다는 문경민. 그는 “전립선을 절제해서 소변이 나도 모르게 샌다”며 “기저귀를 차고 갈아줘야 하니까 혹시나 바지에서 냄새가 풍기지 않을까 신경쓰게 됐다”고 전했다.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와 전립선암에 대해 알아본다.

배뇨 문제 지속되면 전립선 건강 살펴봐야

전립선암은 정액의 일부를 만드는 전립선에 암세포가 생긴 병이다. 전립선암은 요도를 둘러싸면서 위치한다. 암이 생기면 요도가 압박돼 각종 배뇨 문제가 발생한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소변 횟수가 적어지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야간 다뇨, 절박뇨, 빈뇨 등이 생길 수도 있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노화, 고지방 식사, 가족력 등이 발병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졌다. 전립선암을 방치하면 림프절, 뼈 등으로 전이될 수 있어 해마다 검사를 받는 게 중요하다. 전립선암이 의심되면 문경민이 언급한 PSA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PSA 검사는 피를 통해 전립선특이항원인 PSA의 혈중 농도를 파악해 암과 비대증을 예측하는 방법이다.

검사 결과 정상은 0.4~ng/mL이다. 2회 이상 정상 수치를 벗어나거나 계속해서 상승하면 전립선암을 의심할 수 있다. 10ng/mL 이상이면 이미 위험하다는 신호다. 다만 PSA 수치만으로는 암인지 비대증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아 추가 검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수술 후 발기부전·요실금 등 후유증 생기기도

전립선암 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 환자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수술, 방사선치료, 호르몬요법 등으로 구분된다. 과거에는 대개 배를 절개하는 개복수술이 이뤄졌다. 하지만 전립선은 방광 밑 골반으로 둘러싸인 공간 안에 깊숙하게 위치했다. 남성은 골반이 좁아 사람의 손을 넣어 수술하는 데 한계가 있다. 전립선 주변에는 미세혈관과 신경다발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정교한 수술을 하지 않으면 발기부전, 요실금 등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전립선암을 막으려면 평소 식습관 관리,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다. 저지방 식이, 콩 단백질 섭취, 채소와 과일 자주 먹기 등을 실천하면서 50대 이후에는 정기적인 검사 등을 받는 게 좋다. PSA 검사를 비롯 전립선건강지수(PHI), 전립선 MRI 정밀검사 등이 있다. PHI는 PSA와 마찬가지로 혈액검사지만 암 진단 정확도는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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