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체중이 190㎏에 육박할 만큼 비만이었던 한 여성이 7년 동안 불임까지 겪다가,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 체중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약 120㎏을 감량한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미러 등 소개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에어드리에 거주하는 클레어 케인은 체중이 한때 약 190㎏까지 증가하며 이동과 일상생활에 중대한 불편을 겪었다.
살이 찌면서 200m를 걷는 데도 숨이 찰 정도의 증상을 보였고, 다낭성난소증후군(PCOS)과 자궁내막증으로 인해 7년 이상 임신이 이뤄지지 않는 불임 상태를 경험했다. 클레어는 “체중이 거의 190㎏에 이르렀을 때는 걷기도 어려웠고, 우리 부부가 간절히 바라던 임신도 전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체외수정 치료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체중 감량이 필요했고, 그는 슬리밍월드 프로그램에 참여해 생활습관 개선을 시작했다.
그는 시작 후 9개월 만에 54㎏을 감량했고, 이후 자연 임신이 이뤄져 첫째 딸 올리비아가 태어났다. 프로그램에는 더이상 나가지 않았다. 출산 직후 아버지를 암으로 떠나보내고 육아 스트레스 속에서 다시 체중이 증가했다.
둘째 아이 소피 출산 이후 코로나19 봉쇄 시기에는 육아 부담과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편의식품 중심의 식습관으로 돌아와 건강 상태도 악화됐다.
2022년 8월 그는 다시 슬리밍월드 모임에 복귀해 “매주 참석하겠다”는 약속을 지켰고, 이를 체중 감량 여정의 전환점이 됐다. 프로그램에서 제시한 식사법을 실천하며, 시리얼, 포장 샌드위치, 냉동식품 등 고열량 가공식품 중심의 식단에서 단백질, 채소 기반 식단으로 바꿨다.
그는 “예전에는 밤마다 TV 앞에서 초콜릿과 과자를 먹는 습관이 있었지만, 지금은 가족식 중심의 균형 잡힌 식사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만의 속도로 직장에서 점심시간에 운동기구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활동량을 늘렸다. 점점 체중이 줄면서 활동 범위가 넓어졌고 그 결과 규칙적인 운동이 일상이 됐다.
현재 클레어의 체중은 69㎏으로, 역대급 변화에 2025년 슬리밍월드 ‘올해의 여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많은 이들이 그의 체중감량 결과를 보고 약물, 주사, 수술로 뺐냐고 의심하지만 그는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이뤄낸 변화라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