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8일 (수)

중년 여성이 왜 간암? “술 싫어했는데”…간 망가지는 뜻밖의 원인은?

간암의 최대 위험요인 B형 간염…항바이러스제 치료 필요

피로감에 앉아 있는 여성
간암은 2022년에만 1만 4913명의 신규환자가 나왔다. 남자 환자가 1만 974명이지만, 여자도 3939명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직까지도 간암은 술 때문에 생기는 줄 아는 사람이 있다. 물론 음주가 영향을 미치지만 최대 위험요인은 따로 있다. 바로 B형 간염 바이러스이다. C형 간염도 주의해야 한다. 간암 예방을 위해 B형, C형 간염 전염을 막고 과도한 음주를 삼가야 한다. B형 간염이 있다면 의사와 상의하여 항바이러스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간은 병이 생겨도 증상이 없다. 간암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만성 B형 간염 환자, 항바이러스 치료 빨리 했더니간암 등의 발생률 79% 낮아져

간 수치가 정상인 만성 B형 간염 환자도 바이러스를 많이 보유한 경우, 항바이러스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서울아산병원 연구팀과 함께 B형간염 환자 734명의 상태를 추적 분석한 결과이다. 항바이러스제를 일찍 투여한 사람들은 경과만 관찰한 사람들보다 간암·사망·간부전 등의 발생률이 7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 수치 상승 여부와 관계 없이 혈액 속 B형 간염 바이러스량이 많은 환자에 대해 항바이러스 치료를 한 결과, 효과가 입증됐다.

술 적게 마시는 여자의 간암 왜 이렇게 많아2022년에만 4천여 명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간암은 2022년에만 남녀를 합쳐서 1만 4913명의 신규환자가 나온 국내 7위의 암이다. 음주, 흡연을 상대적으로 많이 하는 남자 환자가 1만 974명이지만, 여자도 3939명이다. 여자의 암 중 8위가 간암이다. 상당수가 B형 간염 환자로 추정된다. 나이를 보면 60대가 29.7%로 가장 많았고 70대 25.8%, 50대 19.0%의 순이었다.

간암의 최대 위험요인 B형 간염항바이러스제 치료 필요

간암의 중요한 원인은 B형과 C형 간염바이러스의 감염이다. 국가암정보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간암 환자의 72.3%가 B형 간염, 11.6%가 C형 간염 항체 양성이었다. 10.4%가 장기간 과음, 10.3%가 과도한 지방간 등 기타 원인이었다. 간경변증(간경화) 환자의 경우 1~7%에서 간암이 생긴다. 간암 예방을 위해 B형, C형 간염 전염을 막고 과도한 음주를 삼가야 한다. 비만이나 당뇨와 같은 대사질환도 조절해야 한다. 만성 바이러스간염 환자는 적절한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요하다.

간암의 증상지방간도 간암 원인 중 하나

간은 병이 있어도 증상이 거의 없다. 상복부 통증이나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 복부 팽만감, 체중 감소, 심한 피로감, 소화불량 등이 나타나면 상당히 진행된 경우다. 지금은 영유아 때 B형 간염 예방접종이 필수이지만, 나이 든 사람은 접종을 안 받은 경우가 많다. C형 간염은 예방 백신이 없지만 치료약은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B형, C형 간염이 있다면 정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에는 지방간이 간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음주 외에 과도한 열량 섭취도 줄이는 등 간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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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k*** 2025-11-16 19:02:20

    B형 간염 바이러스와 지방간은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하고 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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