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립선(전립샘)은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로, 정액의 일부를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은 방광에서 나오는 요도를 둘러싸듯이 있으며, 밤톨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이런 전립선에 생기는 암은 50세 이상의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남성은 폐암(2만1646명·14.7%)이 가장 많았고 전립선암(2만754명·14.1%), 대장암(1만9633명·13.3%), 위암(1만9562명·13.3%), 간암(1만974명·7.4%), 갑상선암(8576명·5.8%)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전립선암이 국내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원인으로 서구식 식생활과 더불어 급속한 노인 인구 증가를 꼽는다.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없고,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도 단순 노화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전립선 건강 이상 알리는 징후는?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면 소변보기가 불편해지거나 장애가 발생한다.
소변보기 불편해져=전립선암은 모든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 다만 암이 진행되면서 각종 배뇨 증상과 전이에 의한 증상이 생긴다.
요도를 압박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며, 잔뇨감을 호소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증상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소변이 급하게 마렵거나 심지어는 참지 못하고 지리기도= 낮밤을 가리지 않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어떤 경우에는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를 일으키기도 한다. 척추나 골반 뼈로 전이되면 통증이나 마비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전립선 건강 지키는 생활 습관은?
우선 식습관 조절이 필요하다. 육류 섭취를 줄이고 저지방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어야 한다. 특히 토마토의 라이코펜, 마늘의 알리신, 카레의 커큐민,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예방적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립선암도 여느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관심을 갖는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평소 관리와 함께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전립선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은?
전립선 건강은 뭘 먹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전문가들은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고 활동적으로 생활하면 전립선암 위험을 줄일 수 있고 발생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 등에 따르면 전립선을 보호하는 대표적인 식품은 다음과 같다.
생선, 견과류 등 오메가-3 지방 풍부 식품=건강한 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고등어, 연어, 정어리, 송어 같은 생선은 몸속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면 암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조건이 된다.
생선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에이코사펜타엔산(EPA)와 도코사헥사엔산(DHA)는 신체가 생산하지 못하는 필수 지방이다. 따라서 식품 섭취를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을 얻을 수 있다.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알파 리놀렌산으로 불리는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면 된다. 이 알파 리놀렌산은 씨앗이나 견과류, 올리브오일, 그리고 식물성 기름에 들어있다.
베리류=산화 손상은 과학자들이 수년간 쌓이는 점진적 손상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것은 신진대사의 독성 부산물인 활성 산소에 의해 발생한다. 활성 산소를 제어를 하지 않으면 신체에 산화 손상과 질환을 유발한다.
항산화제가 이런 활성 산소를 중화시키거나 제거한다. 딸기와 블랙베리,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에는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특히 안토시아닌으로 불리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토마토=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제 중 하나다. 이 성분은 토마토의 세포벽에 들어있다. 토마토를 조리할 때 결합 조직을 느슨하게 해 신체가 이 성분을 흡수해 전립선으로 보내는 것을 쉽게 한다. 특히 올리브오일로 조리할 때 그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녹차=녹차는 카테킨으로 불리는 항산화 화합물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각종 암과 건강한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것을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하루에 녹차 5잔을 마시는 남성은 전립선암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은콩=플라보노이드 계 색소인 안토시아닌과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런 성분들은 남성 호르몬 중 암을 유발하는 특성을 억제하고 암의 성장을 막는다.
브로콜리=브로콜리에는 파이토케미컬(식물성 화학 물질)인 설포라판이 들어있다. 이 천연 물질은 암 세포를 대상으로 삼아 죽이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를 포함해 십자화과 채소는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콜리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는 배추, 양배추, 청경채, 케일, 콜리플라워, 방울다다기양배추, 무, 순무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