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5일 (수)

또 반찬 재활용 식당 적발…위암 발생 위험 높이는 최악의 식습관은?

헬리코박터 균에 감염되면…위암 발생 위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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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식당은 물론 집에서도 음식을 덜어 먹는 앞접시가 생활화되고 있다. 위생적이고 과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거의 사라져 가던 ‘반찬 재활용’ 식당이 또 적발됐다. 손님이 먹다 남긴 반찬을 다시 내놓은 식당에 영업 정지 등 행정처분이 내려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반찬 재활용 뉴스이다. 다른 사람의 침이 묻은 반찬은 위생 문제뿐만 아니라 간염, 위암 등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경각심 차원에서 반찬 재활용 문제에 대해 다시 다룬다.

헬리코박터 균에 감염되면위암 발생 위험 2배 높다

최근 국제 학술지 《 위암 저널(Journal of Gastric Cancer) 》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에 감염되면 위암 발생이 2배 높아진다는 논문이 실렸다. 이미 나온 논문 507편을 종합분석한 결과이다. 과음은 1.5~2.2배, 짠 음식은 1.4~2.0배, 흡연은 1.3~1.8배 위암 위험을 높였다. 정제곡물, 붉은 고기, 가공육도 위암 위험을 높였다. 반면에 채소와 과일 섭취는 위암 위험을 20~40% , 생선 및 해산물 섭취는 10~30%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신체활동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는 항염증 및 항암 효과를 통해 위암 예방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침 묻은 수저, 젓가락위암, 위궤양, A형 간염 옮길 수도

헬리코박터균은 위점막에 기생하는 세균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분류한 1군(group 1) 발암물질이다. 위암, 위궤양의 위험요인이다. 과거 헬리코박터균 감염율이 높았던 데에는 여럿이 찌개 하나를 떠먹던 문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 다른 사람의 침이 묻은 수저, 젓가락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A형 간염도 옮길 수 있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남이 남긴 음식을 재활용하면 위생뿐만 아니라 질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음식 덜어 먹는 앞접시 생활화위생적이고 일손도 덜 수 있어

대중식당은 물론 집에서도 음식을 덜어 먹는 앞접시가 생활화되고 있다. 위생적이고 과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각자가 먹을 만큼 밥통에서 밥을 덜어 먹고 반찬도 앞접시를 활용하면 건강에도 매우 좋다. 주부의 일손도 덜 수 있다. 대중식당도 한꺼번에 많은 양의 반찬을 내놓지 말고 손님이 직접 추가할 수 있는 반찬 코너를 마련하면 위생적이다. 식당의 일손도 줄일 수 있다.

한 해에 2만 9487명 발생…위암 어떻게 예방하나?

위암은 국내에서 남녀를 합쳐서 2만 9487명(2022년 국가암등록통계) 발생했다. 전체 암 발생의 11%로 5위다. 상대적으로 흡연, 음주를 많이 하는 남자가 1만 9562명이지만, 여자도 9925명이나 됐다. 위암 예방을 위해 헬리코박터 균 감염을 막고 금연은 필수이다. 짠 음식, 가공육도 절제해야 한다. 항산화 성분이 많은 채소와 과일을 자주 먹고 생선 및 해산물 섭취를 늘리는 게 좋다. 집안에서 위암 환자가 2명 나오는 것은 유전 외에 식습관과 관련이 있다. 가족 모두 좋은 식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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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ks*** 2025-09-10 08:47:21

    반찬 재활용 ㅡㅡ;; 집에서 반찬 먹을때도 덜어먹는 습관을 키워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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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2025-09-10 07:56:16

    재사용 음식 다른 손님한테 파는 곳은 제발 없어졌으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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