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윤정수가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방송된 MBN·MBC 드라마넷 예능 프로그램 ‘살아보고서’에서는 윤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정수를 만난 김성주는 “윤정수 씨랑 저랑 친구인데, 친구 좀 살이 쪘네?”라고 말했다. 이에 윤정수는 “당을 신경 쓰느라 체중을 신경 못 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혈당은 괜찮다. 그런데 체중 때문에 족저근막염이 생겨 좀 힘들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체중 늘면 발바닥에 가해지는 부담 커져 족저근막염 발병할 수도
윤정수가 앓고 있는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에서부터 발바닥의 발가락 부분까지 이어지는 근육을 싸고 있는 두껍고 질긴 막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족저근막은 몸의 하중을 지탱하고, 서 있거나 걸을 때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손상되면 통증이 심해 잘 걷지 못한다.
△많이 걷거나 오래 서 있는 경우 △평발이거나 반대로 요족인 경우 △발에 잘 맞지 않는 신발을 신거나 잘못된 자세로 걷는 경우 족저근막에 전달되는 하중이 늘어 근막섬유에 미세한 손상이 일어난다. 때문에 염증이 발생해 붓고 섬유가 단단하게 두꺼워지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윤정수처럼 체중 증가가 발병 원인이 되기도 한다. 체중이 늘면 발바닥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져 근막이 과도하게 늘어나고 손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급격한 체중 증가는 발바닥 조직이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해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더욱 높다. 연구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의 족저근막염 발생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최대 6배 높다.
체중 줄이고 푹신한 신발 착용해야…심하면 수술 필요할 수도
따라서 족저근막염을 예방 및 완화하고 싶다면 비만인 경우 체중 감량을 통해 발바닥 부담을 줄여야 한다.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단을 유지하면서 걷기 운동과 수영, 필라테스 등 관절 부담이 적은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평소에는 푹신한 깔창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하이힐이나 딱 맞고 딱딱한 신발은 피하고, 발에 무리가 가지 않는 기능성 운동화를 선택하는 것이 적절하다. 신발 없이 맨발로 걷는 것도 발바닥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해져 근막 손상이 커질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통증이 가장 심한 아침에는 일어나서 발바닥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수건을 이용해 발가락을 잡고 천천히 위쪽으로 당기는 스트레칭을 10초간 3회 반복하면 된다. 족저근막이 붓고 통증이 심할 때는 냉찜질을 하면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테니스공이나 얼린 페트병을 이용해 발바닥을 문지르며 마사지하는 것도 통증 완화에 좋다.
체외충격파 치료도 고려해볼 수 있다. 충격파를 이용해 염증 부위를 자극해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치료법이다. 수술 없이 진행할 수 있어 보존적 치료로 많이 추천되는 방법이다. 염증이 심할 때는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으면 즉각적인 통증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반복적인 주사는 근막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약 1년 이상 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없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수술 후에도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하며 무리한 활동을 피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