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아침마다 소금물과 '이것' 먹어"…동안 유지 습관은?

[셀럽헬스] 배우 채정안 아침 루틴

채정안이 아침에 소금물과 사과, 피넛버터를 먹는다고 말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치카치카' 영상 캡처]
배우 채정안(47)이 아침 건강 루틴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치카치카'의 '사칭퀸'에는 '국민 전여친 본캐 채정안 등장. 노빠꾸 입담 대폭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채정안은 본인이 걸어다니는 약국이라며, "영양제에 일찍 눈을 떴다. 가끔씩 피 검사를 한다. 부족한 것이랑 밸런스 깨져있는 걸 채워준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지는 "그럼 하루에 몇 알 정도 드시냐"라고 궁금해했고, 채정안은 "아침에 유산균, 점심에 비타민D, 마그네슘, 항산화 이런 거 먹는다"라고 답했다. 그의 말에 이수지는 "그래서 동안을 유지하신가 보다"라고 말했다.

채정안은 자신의 생활 루틴도 공개했다. 그는 "일어나면 무조건 양치를 하고 소금물을 마신다. 그리고 나서 사과에다 땅콩 버터를 발라먹는 게 제일 행복하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소금물, 해독에 도움되지만 고혈압이나 신장질환 있다면 주의해야

채정안은 과거 방송에서 아침에 소금물을 마시는 것에 대해 “소금물을 마시면 좋은 건 체내에 계속 유지하고 독소만 배출한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실제로 소금은 신체의 자연적인 해독 과정을 돕는다. 장 활동을 촉진해 숙변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소금물의 나트륨 농도가 높으면 신장이 부담을 느낄 수 있으며 혈압 상승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고혈압이나 신장 질환이 있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소금물 마시기에 도전하고 싶다면 1컵의 물에 1/4에서 1/2 티스푼의 소금을 섞는 것이 적당하다. 소금물의 농도가 너무 짙으면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금물 대신 보다 안전하게 독소 배출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따뜻한 맹물이나 레몬수 등이 있다.

식이섬유 풍부한 사과, 혈당 급상승 방지하고 포만감 유지해

다음으로 채정안이 아침마다 먹는다는 사과와 땅콩버터는 모두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이다. 식이섬유는 소화와 흡수가 천천히 이뤄지므로 혈당이 급상승하는 것을 방지한다. 또 조금만 먹어도 빠르게 포만감을 느끼게 하므로 과식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사과에 함유된 펙틴이라는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은 변을 통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몸 밖으로 내보내는 유해 물질에는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불필요한 당 등이 있다. 펙틴은 껍질에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사과는 가급적 껍질채 먹는 것이 좋다.

불포화지방산 풍부한 땅콩버터, 첨가물 없는 무가당 제품 골라야

땅콩버터 역시 혈당이 치솟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땅콩버터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 덕분이다. 불포화지방산은 지방 분해를 돕는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생성을 증가시키는 역할도 한다. 다만 체중 감량에 땅콩버터를 활용하려고 한다면 꼭 설탕 등 인공첨가물이 없는 '무가당'을 골라야 한다.

건강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선 일일 권장 섭취량도 지켜야 한다. 무가당이라고 해도 땅콩 자체가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이다. 땅콩버터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2테이블스푼(약 32g)이다.

    이지원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