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게 너무 당길 때...사탕, 과자 대신 먹으면 좋은 식품은?
당분 함량 적지만 단 맛 내고 영양소는 풍부한 건강식품들

달달한 것이 먹고 싶을 때가 종종 있다. 그렇다고 당분 덩어리인 사탕이나 캐러멜, 과자 같은 것을 마구 먹었다간 건강을 망칠 수 있다. 이럴 땐 단 맛을 선사하지만 혈당지수가 낮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제철 과일은 간식으로 좋은 선택이다.
이런 과일을 포함해 단 걸 먹고 싶은 욕구도 채워주고 건강에도 좋은 간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등의 자료를 토대로 달콤하면서도 건강에 좋은 식품을 정리했다.
통곡물 시리얼=하루 중 언제 먹어도 훌륭한 간식이다. 저지방 우유나 무설탕 식물성 우유와 함께 먹으면 된다. 100% 통곡물이며 1회 분량에 설탕이 6g 이하인 제품을 골라야 한다. 단맛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또한 섭취할 수 있다.
그릭 요거트=일부 요거트(요구르트) 제품에는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있다. 저지방 플레인 그릭 요거트에 시나몬을 넣어 섞어 먹어보라. 뼈 건강에 좋은 칼슘과 포만감을 오래가게 하는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도 들어있다.
대추=대추에는 천연 당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요리할 때 종종 감미료로 쓰이는 이유다. 말린 대추에는 섬유질, 비타민B6, 칼륨과 망간과 같은 미네랄도 들어있다. 당뇨가 있는 사람은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크 초콜릿=코코아 함량이 86%인 다크초콜릿 약 15g에는 설탕이 단 2g가량 들어있다. 하지만 단 걸 먹고 싶은 갈망을 충족시켜 줄만큼 맛이 풍부하고 진하다. 또한 다크 초콜릿에는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라바놀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사과 칩=사과의 천연 화합물은 심장 질환, 당뇨병, 일부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바삭한 사과 칩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간단하게 식품 건조기를 이용하거나 전자레인지, 에어 프라이어, 오븐을 이용해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