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주말, ‘마지막 잎새들’ 매단 단풍들도 숨 막히겠다. 낮 기온은 푹하지만 하루종일 초미세먼지 자욱하다. 수도권과 충청, 전북, 광주, 영서지방은 미세먼지 ‘나쁨,’ 나머지는 ‘보통.’ 대구는 오전에 ‘나쁨’ 수준.
아침 최저 1~12도, 낮 최고 16~21도로 일교차 커서 단풍놀이 갈 때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 겹겹이 입는 게 낫겠다.
어제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됐지만, 자전거를 탈 때나 공원이나 산 등에서 다른 사람과 2m 이상 떨어질 수 있는 곳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단속되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 건강을 위해선 반드시 써야겠다.
산을 오르내리거나 바깥에서 운동할 때 어떻게 마스크를 써야 할까?
바이러스 옮기는 침방울만 막으려면 일반 천 마스크나 덴탈 마스크를 써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겠지만, 미세먼지까지 차단하려면 KF80 이상 보건 마스크를 써야 한다.
문제는 운동할 때 보건 마스크를 쓰면 심장박동이 많아져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운동할 때에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 마스크에 땀이 차면 감염 예방 기능이 뚝 떨어진다.
심장이나 호흡기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차단지수가 너무 높지 않은 마스크를 써야 하고, 틈틈이 사람들과 떨어진 곳에서 마스크 벗고 숨 쉴 틈을 줘야 한다.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느끼는 사람도 가파른 산을 오르거나 격렬한 운동을 한다면 여분의 마스크를 챙기는 것이 필수. 입술 주위가 축축하다고 느껴지면 수건으로 깨끗이 닦고, 갈아 써야 한다. 마스크를 아름다운 산에 버리지 말고, 챙겼다가 휴지통에 버리는 것도 잊지말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