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이에 마디라고, 찜통더위에 공기도 나쁘다. 영남은 미세먼지 종일 '나쁨,' 서울과 경기 남부, 충북은 오전에 '나쁨.' 오후엔 전국의 오존지수 '나쁨.' 자외선은 오전에 나쁘고, 낮부턴 자칫 피부화상 입는 '매우 나쁨.'
숨 막히는 더위에 땀 때문에 고역인 사람 적지 않을 듯. 땀은 체온을 조절하는 효과적 방법. 인체의 열기를 내리기 위해 분비한다. 보통 땀은 무색무취로, 농도가 0.4~1%인 옅은 소금물이다. 소금물이라지만 염화나트륨, 염화칼륨, 젖산, 요소, 포도당과 약간의 유기물이 녹아있다. 운동으로 땀 흠뻑 흘리고 물 한두 컵 마시는 것은 좋지만, 문제는 시도 때도 없이 풍기는 땀 냄새. 몸 전체에 있는 에크린 땀샘은 순수한 수분을 배출한다. 하지만 겨드랑이와 생식기 주변에 많은 아포크린 땀샘은 땀과 함께 단백질 지방 등을 배출하는데, 이 땀이 1시간 내에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면서 지방산과 암모니아가 돼 고얀 냄새를 풍긴다.
약간 쉰 냄새가 나면 목욕을 자주 하고 옷을 헐렁하게 입으면 누그러뜨릴 수 있다. 땀 분비를 억제하는 '데오드란트' 성분의 크림이나 스틱제도 효과적. 육류, 달걀, 우유, 버터 등 고지방·고칼로리 식품은 땀샘을 자극하므로 자제한다. 대신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으면 냄새를 줄일 수 있다.
제모와 왁싱도 냄새를 줄일 수는 있지만, 자칫하면 염증을 일으켜 냄새를 악화시키기도 한다. 어떤 방법으로도 땀내, 암내 가 없어지지 않아 고역이라면 당장 피부과로!
[사진=Olena Yakobchuk/shuttersto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