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 (금)

'36kg 감량' 할리우드 유명 코미디 배우… 직접 밝힌 '3가지 비결'은?

[셀럽헬스] 레벨 윌슨의 다이어트 방법

배우 레벨 윌슨의 다이어트 전후. 사진=레벨 윌슨 SNS

할리우드 영화에서 코미디 배우로 큰 인기를 얻고 유명해진 레벨 윌슨(46)이 다이어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최근 공유했다.

레벨은 지난 2020~2022년 식단, 운동, 비만주사(오젬픽)로 약 36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다. 체중이 가장 많이 나갈 당시 레벨의 몸무게는 약 100kg 전후였다.

레벨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스포츠 브라와 반바지만 입은 차림의 사진과 함께 "비키니 몸매는 앞으로도 가질 수 없을 것 같다. 그건 내 모습이 아니다. 하지만 내 몸은 지금껏 인생을 버티게 해준 존재다. 아주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레벨은 현재는 매일 목표 걸음수를 채우고, 일주일에 1~2번 필라테스 수업을 듣고, 시간이 될 때 근력운동을 하고, 최대한 건강하게 먹으려 노력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레벨이 36kg 감량을 위해 실천했던 대표적인 일상 속 다이어트법 3가지를 소개한다.

무리한 운동 대신 매일 걷기

레벨은 고강도 운동보다 '걷기'를 활용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걷기가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누구나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걷기와 같은 중등도 신체활동은 체지방 감소에 충분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보고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세계보건기구(WHO)는 주당 150분 이상의 중등도 신체활동을 권고하는데, 빠르게 걷기만으로도 달성 가능하다. 미국 하버드 의대 자료에 따르면 체중 약 70kg 성인이 빠르게 걷기를 30분 하면 약 120~150kcal를 소모할 수 있다.

고강도 운동은 초기에는 체중이 줄 수 있지만 부상이나 피로로 중단되기 쉬운 반면, 걷기는 지속 가능성이 높아 결국 감량 유지에 유리하다.

굶지 않고 먹는 방식 바꿔

레벨은 과거 하루 3000kcal 이상 섭취하던 식습관에서 벗어나, 단백질 비중을 높이고 식사 구조를 바꾸는 방식으로 체중을 줄였다. 그는 "운동만으로는 체중을 바꿀 수 없고, 결국 식단이 더 중요하다" 말했다.

실제 고단백 식단은 체중 감량에 유리하다는 근거가 명확하다. 《미국 임상영양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단백질 섭취를 늘리면 포만감을 높여 총 섭취 열량을 자연스럽게 줄이고, 체지방 감소가 촉진된다. 또 단백질은 소화 과정에서 열 발생이 커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고, 근육량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감정적 폭식 습관 교정해

레벨은 체중 증가 원인으로 '감정적 식습관'을 직접 언급하면서, 스트레스나 감정에 따라 과식하던 패턴을 바꾸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풀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감정적 폭식은 실제 배고픔이 아닌 스트레스·우울 등 심리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고열량 음식 섭취로 이어지기도 쉽다.

감정적 폭식을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배고픔과 감정을 구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스트레스를 느낄 때 바로 음식에 손이 가기보다 산책이나 기록 등 다른 방식으로 감정을 해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속도를 늦추고 음식에 집중하는 식사를 실천하면 과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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