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 생활이 스트레스를 줄여 줌으로써 마음의 안정을 주고, 우울증 위험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서 장애 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종교 활동은 감사와 사회적 지지감을 증진시켜 우울증과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시피주립대 연구진은 미국 중년기 연구(MIDUS)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MIDUS는 심리적, 사회적, 행동적, 생물학적 요인이 노화 과정에서 건강과 웰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는 대규모의 장기적인 국가 연구 프로그램이다.
연구진은 MIDUS 데이터 세트 참가자 1677명을 대상으로 종교성과 우울 증상, 인지된 스트레스, 삶의 만족도, 감사, 사회적 지지 등을 비교 분석했다. 참가자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수집된 1052명과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수집된 625명으로 구성됐다.
종교성은 개인이 종교적 신념을 갖고, 종교적 활동에 참여하며, 일상생활에 종교를 통합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여기에는 신념, 행동(기도나 예배 참석 등), 개인적 헌신, 종교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 등이 포함된다.
연구 결과 종교성이 높을수록 감사하는 마음과 사회적 지지 수준이 높았다. 종교성이 감사감 증가와 사회적 지지 강화로 이어진 것이었다. 또 감사하는 마음이 강하고 사회적 지지가 좋은 사람들은 우울 증상과 스트레스 인식이 낮고 삶의 만족도가 높은 등 심리적 웰빙이 더 좋았다. 결국 종교성이 감사감과 사회적 지지를 매개로 해 행복감을 높이는 것이다.
연구진은 “종교성은 핵심적인 심리적, 사회적 대처 능력을 키움으로써 정서적 고통으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다”며 “감사하는 마음을 기르고 사회적 지지망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개입이 행복감을 증진하고 정서 장애 증상을 완화하는 전략으로서 유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종교성은 정신 건강에 대한 잠재적인 보호 요인으로 여겨진다. 종교 활동이 스트레스가 많은 삶의 사건에 대처하고 역경 속에서 의미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와 대처에 관한 일부 모델에 따르면, 종교성은 스트레스 요인을 평가하고 관리하는 방식을 형성함으로써 행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