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 (금)

커피 한 잔의 여유… 명절 막바지에 이런 건강 효과가?

블랙 커피 꾸준히 마셨더니 혈당과 체중 조절에 기여

커피 두 잔
하루 2잔 이상의 블랙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당뇨병 전 단계나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커피는 마음과 몸이 편안할 때 마신다. 여유가 필요할 때 마시기도 한다. 기름진 음식이 많은 명절에는 커피가 자주 생각난다. 오래 전부터 논란이 많은 음료이지만, 장점과 단점이 확실하다. 카페인 뿐만 아니라 몸의 산화를 줄이는 항산화 성분이 많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혈당과 체중 조절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커피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명절 끝에 마시는 커피...화장실에 달려가는 이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은 명절 끝에는 속이 더부룩한 경우가 많다. 변비 증상도 있다. 이럴 때 커피를 마시자. 배변 활동을 도와준다. 커피 속에는 불면증이 생각나는 카페인만 있는 게 아니다. 클로로겐산 등 몸의 산화를 억제하는 성분도 많다. 이 항산화 성분이 몸속에서 배변 활동을 촉진한다. 뜨거운 커피를 마신 후 얼마 안 되어 화장실로 달려갈 수 있다. 물론 개인 차이는 있다.

블랙 커피 꾸준히 마셨더니...혈당·체중 조절에 도움

커피의 클로로겐산 등 항산화 성분은 혈당, 체중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다만 설탕 등 첨가물을 넣지 않은 블랙 커피에 한정한다. 대한비만학회도 블랙 커피의 체중, 혈당 조절 효과를 인정하고 있다. 식사 후에 커피를 마시면 클로로겐산 등 항산화 성분이 혈당을 천천히 올려서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 혈당이 자주 치솟으면(스파이크 현상) 몸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어 살이 찔 수 있다.

식사 직후 마시면 철분 등 영양소 흡수 방해할 수도

많은 사람들이 식사 직후 커피를 마신다. 하지만 음식이 소화되기 전에 커피가 들어가면 카페인이 음식 속 철분 등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식후 1시간 뒤에 마시라고 조언하지만 쉽지가 않다. 식사 직후에 마시는 커피의 맛이 좋기 때문일 것이다. 직장인이라면 집에서 아침 식사 뒤에 커피를 마시지 말고 출근 후 사무실에서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아침 기상 직후 공복에는 자제해야…커피의 단점은?

커피는 장점이 많지만 단점도 있다. 아직도 아침 기상 직후 빈속에 진한 커피부터 마시는 사람이 있다. 잠을 깨는 효과는 있지만 위 점막엔 좋지 않다. 위염, 위궤양이 있는 경우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오후 공복 상태에서도 커피를 자제해야 한다. 약을 복용한 사람도 당분간 커피를 피해야 한다. 커피의 성분이 약의 효과를 줄일 수 있다. 불면증이 있다면 오후 3시 이후에는 커피를 자제해야 한다. 카페인 효과는 6~8시간 지속되기 때문이다. 커피는 장점, 단점을 가려서 마시는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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