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인들의 최대 고민 중 하나가 뱃살이다. 팔다리와 달리 움직임이 적어 조금만 운동을 게을리해도 살이 찌기 쉽다. 이런 이유로 온라인에서는 뱃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는 다양한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치아씨드를 물에 타 먹는 방법도 이 가운데 하나다.
물을 만나면 팽창하는 ‘치아씨드’… 식이섬유 풍부
치아씨드는 멕시코 일대에서 자라는 식물인 ‘살비아 히스파니카’의 씨앗이다. 겉으로 보기엔 검은깨처럼 아주 작은 씨앗인데 물을 만나면 팽창한다. 최대 10배까지 불어나는데, 이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많아서 생기는 특성이다.
이런 특성 덕분에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이섬유 뿐만 아니라 오메가-3 지방산, 항산화 성분도 함유하고 있어 건강 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치아씨드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혈당 상승 속도도 완만하게 하고 장 건강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가 즉시 납작해진다”… 일부 과장 광고 조심
치아씨드의 장점은 있지만 제품 판매를 목적으로 한 과장 광고는 조심해야 한다. 일부 게시물에서는 ‘치아씨드가 체내 지방을 녹인다’, ‘물에 타서 마시면 배가 바로 납작해진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치아씨드는 식욕을 조절하는 보조 역할을 할 뿐, 지방 분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변비 완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배가 들어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지방이 순식간에 줄어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물에 불리지 않고 먹으면 위험… 식도 폐쇄 유발 가능성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치아씨드는 물을 흡수하면 최대 10배 팽창한다. 따라서 물에 충분히 불리지 않고 마른 상태로 삼키면 몸 안에서 팽창해 위험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삼킴 곤란, 식도 폐쇄를 겪을 수 있다.
수분 섭취가 부족한 상태에서 너무 많이 먹으면 배에 가스가 차거나 심한 변비를 겪을 수도 있다. 치아씨드는 반드시 물이나 우유 등에 10~30분 이상 충분히 불린 후 먹어야 한다. 하루 1~2스푼(약 10~20g) 이내가 적당하며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처음에는 아주 조금만 먹어서 몸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특히 음식물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식도 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은 더 조심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