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역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국물의 육수를 내는 데만 주로 사용하는 해산물이 있다. 바로 바다향을 가득 품은 다시마다. 육수에 사용하면 감칠맛과 향이 좋지만 미역보다는 식감이 질겨서 먹는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육수용으로만 쓰기에는 아까운 다시마, 어떤 효능이 있을까.
몸을 청소하는 다시마… 변비 예방, 다이어트 탁월
다시마는 우리 몸을 건강하게 청소하는 정화작용을 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다시마에 풍부한 알긴산은 장운동을 돕는다. 배변 활동이 원활해져서 변비가 예방된다는 의미다. 이 과정에서 장에 있는 노폐물과 중금속을 배출하는 ‘체내 정화 작용’을 한다.
변비로 아랫배가 묵직하면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배변 활동만 잘 이뤄져도 장내 가스로 아랫배가 볼록 튀어나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열량도 거의 없어 배가 부르게 먹어도 살이 찔 염려가 적다. 특히 알칼리성 식품이어서 체내 산성화를 막고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나트륨 배출 도와 심혈관 건강 관리… 갑상선 질환 있다면 조심
다시마 속에 함유된 칼륨과 후코이단은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나트륨이 배출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고 혈압도 조절된다. 다시마가 심혈관 건강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의미다.
다만 다시마는 요오드가 풍부해 갑상선 관련 질환이 있다면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한다. 이런 사람은 주 2~3회 조금씩 먹는 것을 추천한다. 무엇보다 차가운 성질이 있어서 복통이나 장염으로 고생할 때는 섭취를 삼가야 한다.
쌈이나 장아찌, 전으로도 먹어...쫄깃쫄깃 식감 일품
다시마는 주로 쌈으로 자주 먹게 된다. 간장과 양파, 마늘, 설탕, 통호추, 고추 등을 넣고 절이면 다시마 장아찌가 된다. 밀가루를 얇게 발라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구우면 다시마전이 된다. 이렇게 만든 다시마전은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다시마는 빛깔이 검고 흑색에 가까운 녹갈색을 골라야 한다. 간혹 다시마 표면에 흰색 분말을 먹어도 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다. 이 분말은 건조 과정에서 생긴 천연 조미료 ‘만니톨’으로, 유해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