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암 발생에는 음주보다는 만성 B형, C형 간염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간경변증, 술, 알코올성 간질환, 비만·당뇨와 관련된 지방간, 흡연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술 안 마시는 중년 여성도 간암을 의식하는 것이 좋다. 간암은 증상이 거의 없어 통증을 느끼면 이미 늦다. 2022년에만 1만 4913명의 신규환자가 발생한 간암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어떤 사람들이 ‘간암 고위험군’일까…일찍 발견하는 법은?
지난 1일 열린 ‘국가 간암 검진 권고안 개정 공청회’에선 간암 고위험군에게 간 초음파, 혈청 알파태아단백 검사를 검진방법으로 권고했다. 대상은 간경화증 또는 40세 이상 만성 B형 간염, 만성 C형 간염 환자들이다. 검진 주기는 6개월 간격이다. 국가 간암 검진 권고안은 국립암센터와 대한간암학회 등 관련 학회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국내·해외 논문 3만4000여 편을 검토하고 전문가 논의를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권고안을 마련하고 있다.
간암 환자 “왜 이렇게 많아”…여자 환자도 많은 이유?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간암은 국내에서 2022년에만 1만 4913명의 신규환자가 발생했다. 음주, 훕연을 상대적으로 많이 하는 남자 환자가 1만 974명이지만 여자도 3939명이다. 간암 발생에는 음주보다는 만성 B형 또는 C형 간염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간경변증, 술, 알코올성 간질환, 비만·당뇨와 관련된 지방간, 흡연 등도 원인이다. B형 간염 예방백신 보급으로 유병률이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간암 최대 위험요인은 B형 간염이다.
증상 늦게 나타나 일찍 발견 어려워…간암 발생 원인 1위는?
간은 ‘침묵의 장기’로 잘 알려져 있다. 통증 등 증상이 늦게 나타나 조기 발견이 어렵다. 오른쪽 윗배 통증, 복부 팽만감, 황달, 체중 감소, 심한 피로감은 암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 나타난다. 특히 간암 발생 원인은 아직도 음주로만 잘못 알려져 있어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은 방심하기 쉽다. 위험요인은 만성 B형이 60~70%로 가장 많다. C형 간염은 10% 정도인데,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치료제는 개발되어 있다.
비만·당뇨와 관련된 지방간…술 안 마시는 여성도 간암 의식해야
간암 예방을 위해 평소 B형, C형 간염바이러스를 예방하고, 관리해야 한다. 술도 절제해야 한다. 특히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금연은 필수이고 남이 피운 담배의 연기도 피해야 한다. 최근 비만·당뇨와 관련된 지방간이 급증하면서 간암 위험을 높이고 있다. 중년이 되면 증상이 없더라도 간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간 초음파 검진을 하고 B형, C형 간염바이러스가 있는 사람은 경각심을 갖고 정기 검진에 신경 써야 한다. 술 안 마시는 중년 여성도 간암을 의식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