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건강 챙기는 한가인 “식사 중 ‘이것’ 안 마셔”...절반만 맞다고?

[셀럽헬스] 한가인 물 마시는 법

남편 연정훈과 식성이 안 맞는다는 한가인은 식사 중에 물을 마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한가인 유튜브 캡처]

배우 한가인이 식사 중 물을 마시지 않는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한가인은 18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올린 영상에서 남편인 배우 연정훈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한가인은 “남편과 식성이 너무 안 맞는다”고 푸념하며 강된장 쌈밥을 차렸고, 연정훈은 타코를 사다 먹었다.

식탁에 앉은 한가인은 “밥 먹을 때 물을 안 마신다”라고 말해, 마침 뒤에서 물을 따르고 있던 연정훈이 머쓱해 했다. 그 이유에 대해 한가인이 “왜냐면 소화(때문에)…위산을 좀 희석시킬 것 같아서”라고 설명하자, 연정훈은 “건강은 혼자 다 챙긴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식사와 물 마시기에 대해 알아본다.

한가인은 원활한 소화를 위해 식사 중엔 물을 안 마신다고 말했다. [사진=한가인 유튜브 캡처]

식사 중 물 마시기 어떻게?

식사 중 물 마시기는 기본적으로 소화 기능이 정상인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짜거나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물을 마시면 염분을 희석해 위벽 자극을 완화해줘 위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다만, 많은 양의 물을 한꺼번에 마시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조금씩 천천히 마시고,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식사 중 물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식사 중 물을 마시면 소화액이 묽어져 소화 불량이 발생한다는 말은 과학적으로 크게 맞진 않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식사 중 한두 잔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위산 농도를 유의미하게 약화시키지 않는다. 물은 음식이 위에서 잘 섞이고 소화 효소가 고르게 작용하도록 돕는다.

그러나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음식과 함께 물을 많이 마시면 위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식사 중과 직후에 물을 많이 마시면 역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또 위액 분비가 적은 위축성 위염 환자나 위 절제 수술 후 환자는 물이 위산 농도를 희석해 소화를 방해하고 세균 증식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물 외에 식사 중 탄산음료를 마시는 사람들도 있는데, 탄산음료는 당분과 산성 때문에 소화기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탄산음료는 갈증 해소 효과는 적고 당뇨병, 비만 등의 위험을 높인다.

위가 약한 사람은 식사 중 물을 많이 마시면 부담이 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물 마시기와 다이어트

물을 많이 마신다고 무조건 살이 빠지는건 아니지만, 물로 포만감을 활용하는 전략은 효과적일 수 있다. 식사 중에 물을 마시지 않으면 다이어트에 좋다는 의견도 있으나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증거는 부족하다. 대신 식사 전에 물을 마시면 포만감이 생겨 식사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다이어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할 때는 식사 전에 물을 충분히 마셔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권장되며, 식사 중에는 과도한 물 섭취를 피하고 천천히 씹으면서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물은 소량씩 자주 마시는 게 바람직하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