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차승원, 뱃살 실종 몸매 비결은 '이 식사법'?
[셀럽헬스] 배우 차승원 1일 1식 다이어트
배우 차승원(54)이 꾸준히 관리를 통해 완성한 군살 없는 몸매를 자랑했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삼시세끼 Light’에서는 게스트 김남길과 함께하는 추자도에서의 어촌살이가 그려졌다.
이날 차승원, 유해진, 김남길은 추자도의 무더위를 피해 바다로 물놀이를 갔다. 차승원은 상의를 탈의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수영 실력을 뽐냈다. 그는 5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탄탄한 몸매를 지녀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승원은 지난 8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1년 6개월째 1일 1식 중이라며 "스무살 이후로 지금 최저 몸무게인 72.2㎏"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차승원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상 키는 188㎝다.
1일 1식에 대해 그는 “11시 반에서 12시 사이에 풍족하게 아침 겸 점심을 먹고, 6시쯤 배가 고파지면 빵 한 조각 정도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승원은 "(자기관리가)일종의 성실함의 척도를 나타내는 한 기준이다. 우리는 공짜로 일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내 몸을 신성한 사원같이 정갈하고 정돈되게 대하고 싶다. 제가 이 일을 하는 이상은 그렇게 하고 싶다. 그게 최소한의 저를 보는 분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며 철저한 관리 이유를 밝혔다.
공복 시간 길면 혈당 낮아지며 지방 연소돼
차승원이 꾸준히 실천 중이라는 1일 1식은 20시간 정도 공복을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의 일종이다. 원리는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것이다. 평소 우리 몸은 지방을 생존에 필요한 핵심 요소로 인식하기에 지방보다 당을 먼저 연소시킨다. 하지만 공복가 길어져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이 낮아지면 당 대신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1일 1식을 건강한 식사법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1일 1식 다이어트는 초반에 몸이 저혈당 상태가 되면서 무기력증,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장기간 지속하면 자칫 영양 결핍 상태로 이어져 면역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또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면서 별다른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근육량이 줄게 된다. 근육량 부족은 기초대사량을 낮춰 오히려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다. 한 끼를 먹을 때 과식이나 폭식을 할 위험도 따른다.
규칙적으로 골고루 식사하되 칼로리 줄이고 운동 병행해야
따라서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려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과 같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되, 밀가루나 설탕 등 정제 탄수화물과 가공식품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전체 식사의 칼로리를 줄이는 것과 동시에 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전반적인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음식을 조금씩 덜어 먹는 방법도 있다.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과식을 막을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약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일주일에 0.5kg의 체중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