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먹으면 영양이 배로… 슈퍼푸드의 조합 5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화를 늦추고 건강하게 장수하려면, ‘슈퍼푸드’ 섭취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슈퍼푸드는 어떤 음식을 가리킬까? 일명 슈퍼푸드는 항산화물질, 폴리페놀, 비타민, 미네랄 등 각종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는 건강식품을 말한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슈퍼푸드를 지속 섭취하면 만성질환의 위험을 낮추고,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이런 슈퍼푸드는 개별 섭취해도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그런데 이런 슈퍼푸드를 잘 매칭해서 함께 먹으면, 더욱 몸에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특정 비타민과 영양소 등을 조합시킬 경우, 시력과 면역력 등에 탁월한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영양 성분을 배로 증가시키는 슈퍼푸드 조합을 알아본다.

 

 생선 + 유제품과 녹색 잎채소 > 칼슘과 비타민D의 조합

생선과 유제품은 잘 어울리지 않는 조합처럼 보인다. 하지만 우유와 요구르트, 치즈 등 유제품에 들어있는 칼슘 성분과 생선의 비타민D가 결합할 경우 뼈를 강화하는데 그 효과가 배가된다.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케일 등 녹색 잎채소와 생선과의 조합도 마찬가지다. 케일에 연어를 싸서 먹거나, 참치를 저지방 치즈와 요리해 먹어보자.

 

슈퍼푸드를 잘 매칭해서 함께 먹으면, 영양 성분을 배로 증가시킨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황색 채소 + 올리브오일 > 베타카로틴과 지방의 조합

당근과 같은 황색 채소는 베타카로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이 몸에 좋은 지방과 조합을 이루면 피부 건강에 놀라운 효과가 일어난다. 당근을 올리브오일에 볶아 먹거나, 아보카도 즙에 당근을 담갔다가 먹는 방법이 있다.

 

◆ 통곡물 + 마늘과 양파 > 아연과 유황 성분의 조합

신체의 자연 면역력을 강화하려면 통곡물과 마늘, 양파를 같이 먹으면 큰 도움이 된다. 현미, 통곡물빵, 콩류에 들어있는 아연은 양파, 마늘과 같은 유황 성분의 음식과 결합했을 때에 보다 강력한 면역 강화 효과를 일으킨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견과류 + 과일 > 비타민E와 비타민C의 조합

아몬드나 땅콩 등의 견과류에 함유된 비타민E는 베리류나 오렌지, 키위 등에 포함된 비타민C와 결합할 경우 맛도 배가 되고 건강에도 보다 강력한 효과를 낸다. 또한 시력 강화에도 좋고 질병을 퇴치하는데도 유익하다.

 

◆ 녹색 채소 + 견과류 > 비타민K와 지방의 조합

시금치와 브로콜리, 양배추 등 녹색 채소는 비타민K를 함유하고 있다. 그런데 비타민K는 아몬드, 호두와 같은 견과류에서 발견되는 건강한 지방과 같이 섭취하면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해준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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