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장(콩팥)은 우리 몸 안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수분 및 전해질 등의 균형을 맞추어 주는 중요한 장기이다. 이런 신장이 망가지면 노폐물 배출, 몸의 수분 배분에 큰 문제가 생긴다. 더 나아가 만성 콩팥병, 신장암으로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신장암은 50~60대 환자가 절반 이상이다. 중년 여성 환자들이 늘고 있다. 왜 그럴까?
폐경 후 5~8년 지나면...신장에 문제 생기는 경우
나이 들면 신장 건강도 나빠진다. 특히 중년 여성은 폐경 후 5~8년이 지나면 몸속 나트륨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져 신장(콩팥)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중년은 당뇨, 고혈압 환자도 늘어나는 연령대이다. 혈압이 높아진 상태에서 짠 음식을 여전히 좋아하면 신장에 큰 부담이 된다. 지나친 동물성 지방 섭취, 튀기거나 탄 육류, 고열량 음식의 섭취 등도 신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식습관의 영향 갈수록 커져...여성 환자 많은 이유?
한국의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3년 신장암은 남녀를 합쳐서 7367명에게 발생했다. 한국의 10대 암에 포함됐다. 상대적으로 음주-흡연을 많이 하는 남자 환자가 5073명이었지만, 여자도 2294명이었다. 식습관의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나이를 보면 60대가 30%로 가장 많았고, 50대 23%, 70대 19%의 순이었다. 50대가 넘으면 복부 초음파 등을 통해 신장 검진을 하는 게 좋다.
증상 느끼면...상당히 진행된 경우
신장암은 상당 기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암이 어느 정도 커져서 주위 장기를 밀어낼 정도가 되면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증상으로 암을 발견하면 이미 늦다. 후기 증상으로 옆 복부의 통증,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올 수 있다. 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 지기도 한다. 일반 암과 비슷하게 체중 감소, 발열 등이 동반될 수 있다. 고혈압, 당뇨병이 있는 데도 식습관이 나쁜 사람은 꼭 복부 초음파 등 정기 검진을 해야 한다.
폐경 지난 50대 여성, 신장 건강 꼭 살펴야
중년이라면 식습관을 빨리 바꾸는 게 좋다. 동물성 지방, 튀김, 탄 고기, 고열량 음식 섭취를 줄이고 항산화 영양소가 많은 과일-채소를 꾸준히 먹고 저칼로리 식사,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몸 상태를 자주 점검해야 한다. 금연은 필수이다. 신장암은 50~60대 환자가 절반 이상 차지하고 있다. 중년이 넘으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폐경 후 5년이 지난 여성은 신장 건강도 살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