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병원도 손 놓은 13세 코피노 소녀⋯부산에서 다시 웃다
왼쪽 볼이 불룩 솟은 채로 1년 반을 지냈다. 한 번 떼어낸 혹이 다시 자라 번지자, 당혹해 하던 현지 병원이 건넨 말은 간단했다. “더 큰 병원으로 가라.” 하지만 필리핀 앙헬레스 빈민가에 사는 코피노(Kopino)…
진단과 치료 동시 사냥 ‘테라노스틱스’⋯방사성의약품 자립화 앞당겨야
암세포를 정밀하게 찾아내 진단하고, 그 위치에 곧바로 치료용 방사선을 쏘아 암세포를 타격하는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진단·치료 융합기술)’가…
배 끊기면 속 타던 섬사람들…“마을회관 키오스크로 육지 의사 만납니다”
바다가 거칠어지면 육지로 나가는 뱃길부터 닫힌다. 감기 기운만 좀 심해져도, 평소 드시던 당뇨·고혈압 약이 떨어져도 섬 사람들은 안절부절못하며 하늘과 바다만 바라봐야…
10년간 초극소미숙아 283명⋯부백 권역모자의료센터가 지켜온 출산 역사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은 1일 의과대학 강당에서 권역모자의료센터(센터장 김영남) 개소 10주년 기념식과 정책포럼을 열었다. 행사에는 전재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양성자·중입자 치료 시설 10년 내 3배 전망⋯환자도 그만큼 따라올까?
암세포엔 방사선을 집중 조사하고, 주변 정상 조직의 방사선 노출은 최대한 줄인다. 양성자·중입자 치료가 기존 방사선 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차세대 암 치료법으로 주목…
유방에 혹 보이면 바로 맘모톰?⋯‘지켜볼 혹’ ‘검사할 혹’ ‘뗄 혹’ 따로 있다
초음파 검사대 위. 화면을 보던 의사가 "여기 혹이 하나 보이네요"라고 말한다. 그 순간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혹시 암은 아닐까, 조직검사를 해야 하나, 차라리 빨리…
뼈 약하면 척추고정술 건강보험도 안 되나⋯6년 6개월 다툼이 남긴 숙제
노인은 뼈가 약하다. 골다공증 환자의 척추에 나사못을 박는 고정술이 까다로운 이유다. 뼈가 나사못을 단단히 붙잡지 못해 느슨해지거나, 주변 척추뼈가 다시 골절될…
수도권에만 있는 양성자 치료⋯동남권 암 환자는 언제까지 서울로 가야 하나
양성자 치료(Proton Therapy)는 양성자 빔을 종양에 집중시켜 쏘는, 첨단 방사선 치료다. 일반 X선 치료와 달리 종양 부위에 도달했을 때 에너지를 쏟아붓고…
MRI에 다 나왔는데, 의사는 왜 한 번 더 물었을까⋯수술? 주사?
[요약] MRI에 디스크와 협착증이 함께 발견돼도 실제 통증 원인은 둘 중 하나일 수도, 둘 다일 수도 있다. 증상과 진찰 결과를 함께 살펴야 한다. 신경차단술은…
“건강검진, 어디서 받아도 똑같다?”⋯진짜 차이는 ‘이때’부터
“올해는 뭘 더 검사해야 하지?” 건강검진 때마다 생기는 고민이다. 40대에는 위암·유방암 검진이 본격화되고, 50대부터 대장암 검진이 추가된다. 60대 이후엔…
"걷다가 자꾸 휘청"⋯다리 힘 빠지는데 허리는 멀쩡, 원인은 '등뼈'에도 있다
[요약] 다리가 저리고 힘이 빠진다. 오래 걷기가 힘들고 어느 순간부터 걸음이 휘청거린다. 이런 증상이 생기면 대개 허리부터 의심한다.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이…
반복되는 어깨 탈구, 방치하면 인공관절 수술까지 갈 수 있다
50대 A씨는 몇 년 전 어깨가 빠지는 '탈구'를 겪어 수술까지 받았다. 그런데 이후에도 어깨가 반복해서 빠지고 통증이 가시질 않았다. 팔을 들어 올리거나 옷을…
“헬기 안에서 산모가 쓰러진다면”⋯하늘 위 분만실을 실습하다
좁은 기체 안, 프로펠러 소음이 귀를 때린다. 진동은 끊이지 않고, 무전은 자꾸 끊긴다. 그 한복판에서 산모의 상태가 갑자기 나빠진다면 항공대원은 몇 초 안에…
뇌동맥류 치료기기, ‘몇 mm냐’ 넘어 ‘부피’로 고르는 새 방법
뇌동맥류 안에 넣어 혈류를 차단하는 치료기기는 크기를 어떻게 골라야 할까? 너무 크거나 작으면 치료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동맥류의 크기와 형태에 맞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