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2일 (수)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이 혈관 망가뜨렸다”…콜레스테롤, 염증 어떻게 변했나?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은 심뇌혈관질환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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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위협하고 장애가 남을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에서 출발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 들면 혈관질환을 조심하라는 말을 한다. 노화와 함께 식습관, 운동 부족 등의 영향으로 심뇌혈관질환이 늘어난다. 바로 심장과 뇌의 혈관에 발생하는 병이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등이 기저질환이다. 체중은 자주 의식해도 혈압이나 혈당 수치를 모르는 사람이 적지 않다. 혈관병을 예방하려면 이런 기저질환부터 관리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미리미리 심장-뇌혈관을 보호하라!

심혈관질환은 심장에 생기는 심근경색증, 협심증, 심부전 등이다. 뇌혈관질환은 뇌의 혈관이 막히는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을 말한다. 검진에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판정이 나오면 몸에 비상을 걸어야 한다. 고지혈증을 포함하는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속에서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높고 HDL 콜레스테롤이 낮은 상태를 말한다.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이 혈관 망가뜨리는 이유?

심뇌혈관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에서 출발한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혈압이 높으면 혈관 벽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고, 심장 근육을 두껍게 만든다. 당뇨병은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으로 혈관 손상을 촉진한다. 이상지질혈증은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고 염증이 더해져 죽상동맥경화증을 일으킬 수 있다. 증상이 거의 없고 검사 결과에서 수치가 높게 나와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습관이 누적되면 중년 이후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이 발생할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장애 남는 중증 심뇌혈관질환 미리 막으려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일찍 발견하여 적절히 관리하면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하지만 기저질환을 방치하면 혈관 손상이 오래 누적되어 중증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은 한국의 10대 사망원인이다. 특히 복부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다. 건강검진을 통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혈관 숫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첫걸음은 자신의 혈관 숫자를 알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다.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 120 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 mmHg 미만이다. 혈압은 혈관이 받는 압력을 나타내는 수치다. 혈압이 반복해서 높게 나오면 짠 음식을 절제하는 등 식습관을 점검하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정상 혈당은 공복혈당 100 mg/dL 미만이다. 혈당이 높아도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정상 총콜레스테롤은 총콜레스테롤 200 mg/dL 미만이다. 콜레스테롤은 혈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검진 시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특히 LDL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죽상동맥경화증이 진행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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