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7일 (금)

당뇨병 전 단계에서도 혈관 망가진다…꼭 ‘이렇게’ 드세요

탄수화물만 조심?..."포화지방, 염분도 절제해야"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당뇨 전 단계에선 탄수화물 뿐만 아니라 고열량-고지방, 짠 음식도 절제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당뇨병 전 단계는 위기이자 기회이다.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높지만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당뇨병 진행 후 뒤늦게 혈당 관리를 하는 것보다 전 단계에서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음식, 운동 등 생활 습관을 당뇨병 환자처럼 조절하면 평생 약 먹고 관리하는 고생을 덜 수 있다. 당뇨병 전 단계에서도 다양한 혈관 합병증이 시작될 수 있다. 방심은 금물이다. 전 단계를 건강 도약의 기회로 삼자.

당뇨 전 단계에서도...몸의 미세혈관 망가질 수도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당뇨 전 단계에서도 망막병증 등 당뇨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같은 당뇨병 전 단계라도 수치가 높을수록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당뇨 망막병증은 눈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는 병이다. 세계 각국의 실명 원인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평소 혈당 조절이 잘 안되는 경우 더욱 잘 발생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 전 단계는 위험한 심장-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높인다.

전 단계는 위기이자 기회... 이때 혈당 잡아야

당뇨 전 단계 판정이 나오면 혈당뿐만 아니라 고지혈증, 고혈압도 예방-관리해야 한다. 금연은 필수다. 심장-뇌혈관 질환 예방에 노력해야 한다. 전 단계를 방치하면 고지혈증, 고혈압이 동시에 생길 수 있다. 식습관, 운동 부족 등 생활 습관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과식이 잦아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면 체중 증가, 혈압 상승, 혈당 스파이크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는다. 과식은 금물이다.

"이렇게 식사하세요"

혈당 관리에는 탄수화물 섭취 조절이 중요하다. 밥, 면, 빵으로 식사할 때 전체 식사량의 50%를 넘지 않게 먹고 잡곡, 통곡물을 선택하는 게 좋다. 설탕이나 꿀 등 단순당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소화흡수가 빨라 혈당 스파이크(급상승)를 불러올 수 있다.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식이섬유를 충분히 먹어야 한다.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낮추는 기능도 있다. 채소, 잡곡, 해조류 등에 많다.

탄수화물만 조심?..."포화지방, 염분도 절제해야"

당뇨 전 단계에선 혈관 건강도 생각해야 한다. 육류에 많은 포화지방, 콜레스테롤을 너무 많이 먹으면 심장-뇌혈관계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건강한 지방'(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참기름, 들기름, 올리브유, 참깨, 콩류, 견과류를 자주 먹는 게 좋다. 짠 음식을 줄여서 혈압 상승을 억제해야 한다. 혈당이 높으면 고혈압 위험도 높아진다. 소금에 절인 음식 뿐만 아니라 가공식품에도 염분이 많을 수 있다. 과일과 채소는 다른 식품보다 염분이 적어서 좋지만, 당도가 높은 과일은 혈당을 올리기 때문에 적당히 먹어야 한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