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소영이 자녀들이 어릴 때 감자튀김을 못 먹게 했다고 털어놨다.
고소영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LA 카운티 미술관 이사이자 키소주 CEO 에바 차우와의 만남을 공개했다.
고소영은 에바 차우와 알고 지낸 지 14년 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애기들도 어렸을 때부터 봤다"며 "내가 아이들한테 감자튀김을 안 먹였는데, 언니가 '나쁜 엄마'라며 어떻게 아이한테 (맛있는) 감자튀김을 안 줄 수가 있냐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준혁이(아들)한테는 에바 차우에 대한 기억이 '처음으로 프렌치프라이(감자튀김) 사준 이모'로 저장돼 있다"고 덧붙였다.
감자튀김은 실제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음식일까?

기름에 튀기면 열량·지방 늘어… 아이들은 자주 먹지 않는 게 좋아
감자 자체가 나쁜 음식은 아니다. 칼륨과 비타민C 등 여러 영양소가 들었다. 문제는 튀기는 과정에 있다. 감자가 기름을 흡수하면서 열량과 지방 함량이 높아진다. 소금을 많이 뿌리면 나트륨 섭취도 늘어난다.
미국심장협회(AHA)는 어린이에게 채소·과일·통곡물 등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중심으로 제공하고, 튀긴 음식은 제한할 것을 권한다.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는 습관은 과체중·비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감자튀김 한 번을 먹는다고 비만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자주, 많이 먹는 식습관이 문제가 된다.
높은 온도에서 감자를 튀기면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물질도 만들어질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크릴아마이드를 인체 발암 추정 물질로 지정했다. 이 물질은 아이들의 신경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먹고 싶다면 ‘노릇하게’만… 소금·소스 줄여야
감자튀김을 무조건 끊을 필요는 없다. 가끔 소량 먹는 정도라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집에서 만든다면 짙은 갈색이 되기 전, 노릇한 정도까지만 익히는 것이 좋다. FDA는 이렇게 조리하면 아크릴아마이드 생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소금과 케첩 등 소스는 되도록 적게 사용한다. 기름에 푹 튀기는 대신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 기름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다만 에어프라이어 역시 너무 높은 온도에서 오래 익히면 아크릴아마이드가 생길 수 있다. 결국 조리법뿐 아니라 먹는 양과 횟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