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0일 (월)

근육 많고 내장지방 적을수록, ‘이곳’ 나이 더 젊다

근육은 지키고, 내장지방은 줄이기…신체 건강뿐 아니라 뇌 건강에도 유익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근육량이 많고 내장지방이 적으면 뇌 나이가 더 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근육량이 많고 내장지방이 적으면 뇌 나이가 더 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근육량 대비 내장지방 비율과 뇌 나이의 연관성을 밝힌 이번 연구 결과는 다음 주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내장지방은 복부 깊숙한 곳에 쌓여 장기 주변을 둘러싸는 지방으로,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육 늘리고 숨은 뱃살 줄이면 뇌 질환 위험도 감소

연구를 이끈 미국 워싱턴대 의대 말린크로트 영상의학연구소 사이러스 라지 박사는 “근육이 많고 숨겨진 복부지방이 적을수록 뇌가 더 젊고 건강할 가능성이 높았다”며 “뇌가 건강하면 향후 알츠하이머병 등 뇌질환 위험도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55세의 건강한 성인 1164명을 대상으로 전신 MRI를 촬영하고,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근육량 △내장지방 △피하지방 △뇌 나이를 정량화했다. MRI 영상에서는 지방이 밝게, 체액이 어둡게 나타나는 T1 강조 영상을 사용해 근육과 지방을 구분했다.

분석 결과, 근육량 대비 내장지방 비율이 높을수록 뇌 나이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내장지방에 비해 근육량 비율이 높을수록 뇌 나이가 더 젊었다. 피부 바로 아래 쌓이는 피하지방은 뇌 노화와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내장지방 줄이고 근육 보존”…뇌 건강 고려한 체중 감량 전략 필요

최근 체중 감량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GLP-1 계열 약물은 강력한 지방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지만, 근육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라지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치료 전략에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내장지방을 우선적으로 줄이는 치료 전략이 뇌 건강에 가장 큰 이점을 줄 수 있다”며 “MRI를 기반으로 한 근육, 지방, 뇌 나이 분석은 향후 내장지방 감소 효과를 강화하면서 근육 손실은 최소화하는 치료 전략을 설계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근육 감소·내장지방 증가가 곧 노화…뇌에도 동일하게 적용

나이가 들면 근육량은 줄어들고 내장지방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라지 박사는 이번 연구가 노화에 따른 이같은 신체 구성 변화가 뇌 노화 자체와도 직접적으로 연관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신체에서 정량화된 근육과 지방량이 뇌 건강을 반영하는 중요한 신체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신체 구성 지표와 뇌 건강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널리 제기된 가설을 입증했다”며 “정량화된 체성분 지표가 향후 대사 치료나 비만 약물 관련 임상시험 지표에 포함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자주 묻는 질문]

Q1. 왜 내장지방이 뇌 노화와 연관되나요?
A. 내장지방은 장기 주변에서 염증 반응과 대사 이상을 유발해 뇌 신경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MRI 기반 ‘뇌 나이’가 더 높게 예측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2. 피하지방은 뇌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나요?
A. 연구 결과 피하지방(피부 아래 지방)은 뇌 노화와 유의한 상관성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지방은 체표가 아닌 복부 깊은 곳에 쌓이는 내장지방으로 확인됐습니다.

Q3. 근육을 늘리면 실제로 뇌 질환 위험이 낮아질 수 있나요?
A. 근육량이 많고 내장지방이 적은 사람일수록 MRI 기반 분석에서 뇌가 ‘더 젊게’ 관찰됐습니다. 라지 박사는 이러한 신체 구성이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 위험 감소에도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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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k*** 2025-11-25 18:26:12

    내징 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면 뇌건강이 좋아지고, 내장지방은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되어 있으니, 내장 지방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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