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션, 81.5km 완주 비결은 뜻밖의 ‘이 음식’? “에너지 보충 빨라”

[셀럽헬스] 지누션 81.5km 완주 비결

션이 81.5km를 달리던 중 수박으로 수분을 보충하고 있다. [사진=MBC]

‘기부천사’ 가수 션(52)이 여섯 번째 81.5km 마라톤을 완주하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션의 올해 ‘8.15런’이 지난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 공개됐다. 션은 인간의 한계라고 하는 41.195km 마라톤의 두 배 거리에 가까운 81.5km를 완주, 초인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션은 이날 감기 몸살과 아킬레스건 부상 등 최악의 컨디션을 딛고 달렸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심박수가 치솟고 경련과 탈진이 반복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졌다. 션은 출발 당시보다 체중이 약 4kg 줄고, 발톱 6개가 들리는 부상에도 장장 7시간 50분 21초 만에 완주에 성공했다. 올해 모금액은 무려 23억원으로, 역대 최고 금액을 기록하며 의미를 더했다.

션은 2020년부터 매년 광복절마다 기부 마라톤 ‘815런’을 개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짓기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션과 함께한 러너들이 기부금을 모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해 집을 지어주는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19채가 완공됐으며 20~22호가 공사 중이다.

수박을 먹으며 무릎을 살피고 있는 션. [사진=MBC]

81.5km 완주 션이 먹은 수박+콜라...어떤 효과?

이날 새벽 오트밀만 먹고 레이스에 나선 션은 초반에는 물과 스포츠음료로 수분을 보충했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경련, 탈진이 심해지자 션의 매니저는 미리 준비해온 수박과 콜라를 건넸다. 완주 후에도 션은 시원한 콜라를 벌컥벌컥 마셨다. 션은 “콜라가 가장 빨리 에너지를 충족시키는 것 중 하나”라고 말했다. 션은 짧은 휴식 후 이어진 공연에서 지누션의 히트곡 6곡을 열창하며 무대를 펄펄 날아다녀 보는 이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마라톤이나 울트라마라톤처럼 아주 긴 거리를 뛰면 신체에 여러 부담이 생긴다. 수분 및 전해질 손실로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초래되고, 근육 글리코겐 고갈로 피로가 극심해지며, 이에 따라 근육 손상 및 통증이 올 수 있다. 체온이 상승해 몸의 열 조절 부담도 생긴다. 이런 부담을 줄이려면 수분 보충, 에너지 보급, 근육 회복 및 손상 억제 등이 중요하다.

인간의 한계를 딛고 81.5km 완주에 성공한 션. [사진=MBC 유튜브]

수박과 콜라는 이럴 때 도움을 줄 수 있다. 콜라는 몸에 좋지 않은 음료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단순당(설탕)의 빠른 포도당 공급과 카페인의 각성 효과 및 통증 감각 완화, 피로감 감소 등으로 지구력 종목에서는 순간적으로 힘을 낼 때 전략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수박은 90% 이상의 높은 수분 함량으로 땀으로 빠져나간 물을 보충해 탈수를 늦추고, 특히 더운 날씨에 체온 급상승을 막아주는데 도움이 된다. 또 수박의 L-시트룰린과 항산화 성분은 근육 통증 완화와 피로 회복을 돕는다.

에너지 공급도 해준다. 콜라의 설탕과 수박의 자연당 덕분에 혈당이 어느 정도 유지되고, 글리코겐 고갈을 늦출 수 있다. 81.5 km라는 초장거리를 달릴 때는 중간중간 빠른 에너지 보충이 중요하다. 수박의 당분 역시 급한 연료 보충에 좋다.

톡 쏘는 맛의 시원한 콜라 한 잔, 달콤한 수박 한 조각은 지치고 힘든 순간을 잠시 잊게 하고 다시 달리게 하는 리프레시 효과를 줄 수도 있다.

션은 후반부 콜라를 마시며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했다. [사진=MBC 유튜브]

나도 션처럼 먹어볼까?…유의할 점

션의 수박과 탄산음료를 벤치마킹 하려면 주의할 점도 있다.

섭취 타이밍 상 마라톤 후반부, 즉 혈당이 떨어지는 시점에 콜라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단, 너무 많은 설탕과 탄산은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양을 조절한다. 수박도 중반 이후 또는 더위가 심할 때, 휴식 지점에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션은 스포츠음료를 초, 중반에 마셨다. 수박 자체에 칼륨 등이 있지만, 땀으로 빠져나가는 나트륨, 마그네슘 등의 전해질까지 감안하면 스포츠 음료나 염분이 포함된 보조제를 사용하는 것이 방법이다.

새로운 음료는 훈련 중 미리 마셔본다. 경기 당일에 낯선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면 위장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수박이나 콜라 등을 훈련 중에 여러 번 시험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양과 타이밍을 찾아둔다.

또한 달리는 지형, 기온, 습도 등에 따라 땀 배출량이 달라지므로 수분, 전해질, 에너지 보충 전략도 그에 맞춰 조절한다.

마라톤 같이 매우 긴 시간 동안의 지구력 운동에서는 단순한 간식이라도 전략적으로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션이 수박과 콜라를 섭취한 것은 수분 및 에너지 보충, 근육 피로와 손상 완화, 정신적 리프레시 측면에서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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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ta*** 2025-09-23 16:07:47

    오호호..역시 나랑 같은분♤♡◇♧☆ 나도 수박이 좋아^^ 콜라 흡수** 다 좋고 다 나쁜게 없다!?.내 몸에 맞게^^ 내 컨디션에 맞게** 상황에 맞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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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kt*** 2025-09-21 21:24:57

    하나님의 천군천사의 도움으로 모든 발걸음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넘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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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01*** 2025-09-19 16:12:29

    션을 아끼는 사람입니다 이제 무리하게 하지 마세요 제발 나이가 있으니 나이에 맞게 적당하게 하세요 7~8시간을 뛴다는건 목숨을 단축하는 행동이예요 건강하다고 자만해선 안됩니다 무릅도 다 망가지고~ 왜 그러셔요? 제발 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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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sh*** 2025-09-18 17:01:13

    이온음료,콜라광고였어~~참~~~~ 땀을 많이 흘리면 물하고 소금을 먹어야지 무슨 콜라? 순간 에너지가 차는것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탈수가 더옵니다.이온음료가 아니라 당이없는 미네랄 소금을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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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w*** 2025-09-18 07:53:05

    이런 국가관을 가진 사람이 정치를 해야 하는데, 시정잡배들만 가득하니 나라가 이상한데로 가고 있지! 정치인들아 특히 자칭 국회의원들이라고 하는 밥충이들아 보고 좀 배워라, 어땋게 하면 니네들 배 불리려 생각말고 니네 한 몸 받쳐 국가에 충성해라 제발, 션씨 대단합니다. 당신이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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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ks*** 2025-09-16 08:40:15

    션의 선한 행동! 감동입니다. 달리기 할때 팁 수박과 콜라!! 미리 챙겨봐야 겠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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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n*** 2025-09-16 07:23:46

    션 정혜영 부부의 선한영향력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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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o*** 2025-09-15 17:16:09

    저 정도 장거리 마라톤이면 저 정도 액상과당은 감당 가능. 하루에 5km만 뛰어도 왠만한 음식 커버 가능하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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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k*** 2025-09-15 14:01:48

    콜라를 자주 마시는 것은 좋지 않겠으나, 극한의 상황에서는 적절한 타이밍에 맞게 마신다면 몸에나쁘지 않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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