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 코비드는 코로나19 감염 후 만성 피로, 뇌 안개 및 흉통과 같은 증상이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롱 코비드로 고통 받는 미국인이 지금도 수백만 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미네소타대 연구진은 지난해 6월 학술지 《랜싯 감염병(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된 논문에서 코로나19 감염 직후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이 롱 코비드 증상을 보일 확률이 41%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당시 논문의 주저자인 미네소타대 의대의 캐롤린 브라만테 교수는 “메트포르민은 코로나19 외래 환자 치료제로 사용할 때 임상적 이점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구할 수 있고 저렴하며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미네소타대 보건정보학연구소(IHI)의 스티븐 존슨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도 동일한 이점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그래서 제2형 당뇨병으로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는 미국인 약 7만6000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연구진은 이들의 롱 코비드 진단 비율을 메트포르민을 사용하지 않는 당뇨병 환자 1만3000여 명으로 이뤄진 대조군과 비교했다. 그 결과,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6개월 이내에 롱 코비드에 걸리거나 사망할 확률이 최대 21%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메트포르민은 어떻게 코로나19의 최악의 영향을 막을 수 있을까. 이번 연구에 자금을 지원한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과학자들은 메트포르민이 어떻게 롱 코비드를 예방할 수 있는지 명확하지 않지만 염증을 줄이고 바이러스 수준을 낮추며 질병 관련 단백질의 형성을 억제하는 몇 가지 메커니즘의 가능성을 추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diabetesjournals.org/care/article-abstract/doi/10.2337/DCa24-0032/157171/Prevalent-Metformin-Use-in-Adults-With-Diabetes?redirectedFrom=fulltext)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