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힘줄 파열은 무릎 관절의 중요 부위 중 하나인 힘줄이 부분적 또는 완전히 찢어지는 것을 말한다.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특히 무릎을 움직일 때 심화한다. 무릎이 부어오르거나 힘이 없어지는 느낌, 걷거나 서 있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힘줄이 심하게 손상됐을 경우에는 무릎을 완전히 구부리는 것마저 힘들어진다.
힘줄 파열은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점프하는 등의 동작을 할 때 쉽게 발생할 수 있다. 파열의 정도와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회복 기간은 달라질 수 있다. 안 선수의 경우 2~5주 정도의 재활이 필요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스포츠 손상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이진규 한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경기 중 안 선수가 슬개골 근부위를 만진 것으로 볼 때 사두근 부분 파열로 보인다”면서 “부분 손상의 경우 2~6주 내에 회복이 된다”고 말했다.
힘줄 파열의 경우 약물 치료를 비롯해 물리치료, 안정화 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다만 힘줄이 완전히 파열된 경우나 비수술적 치료법이 효과가 없는 경우 수술을 할 수도 있다. 힘줄을 재건하거나 다른 힘줄로 대체하는 방법이 사용된다.
무릎힘줄 파열의 경우 아주 경미한 부상은 아니지만, 적절한 치료와 재활을 통해 대부분 사람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때문에 안 선수의 경우 2024년에 열리는 파리 올림픽 도전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들어 거의 모든 국제대회에 출전해 피로가 쌓인 만큼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살의 안세영 선수는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29년만에 다시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었다. 이날 승리를 확정 짓는 순간 안 선수는 코트에 드러누웠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온 힘을 다해 경기에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이후 다시 일어서기는 했지만, 여전히 다소 절뚝거리는 걸음걸이를 보였다.
안 선수는 1세트에서 18대17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부상과 관련해 안 선수는 “무릎에서 ‘딱’ 소리가 났다”면서 “어긋난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힘줄 파열일 경우 무릎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지만, 안 선수는 포기하지 않고 상대방 체력을 고갈시키는 전략을 고수했다. 결국 3세트를 21대 8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무릎에서 딱 소리가 나고 어긋나는 느낌이 들 경우 전방십자인대파열 혹은 반월상 연골파열 증상일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안 선수처럼 경기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다. 이 교수는 “전방십자인대파열과 같이 심한 부상일 경우 안에 피가 고이면서 경기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격렬한 스포츠 활동을 하면서 통증이 심하고 움직이기 힘든 부상을 입었을 때는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이 교수는 RICE 규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Rest(휴식), Icing(얼음찜질), Compression(압박), Elevation(거상 혹은 올림)이 가장 중요한 응급처치 원칙이라는 설명이다.
휴식을 위해 부목이나 보조기 등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후 얼음찜질은 부종 및 통증을 줄일 수 있으며, 압박도 부종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주로 압박 붕대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거상은 손상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는 것을 말한다.
자랑스런 의지의 안세영선수 의 경기모습을 감탄했습니다ㆍ세계적인 최고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ㆍ빨리 회복되기를~
BPC-157
베드멘트 안세영선수 대한민국의 영웅 입니다.자랑스럽습니다.빠른 건강회복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