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세인트루이스대 휘트니 린센메이어 교수(식품영양학과)는 “두 가지 이상 식품군을 섞으면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기 쉽다”고 조언한다. 과일과 곡물 또는 채소와 유제품을 함께 먹는 식이다. 간식의 양은 매끼 먹는 식사의 열량에 달려있다.
세 끼를 제대로 챙겨 먹는 경우라면 간식의 열량은 150칼로리이하로 제한하는 게 좋고, 식사를 가볍게 한다면 간식으로 300~400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다. 다음은 중장년을 위한 상황별 간식 먹는 방법이다. 미국식 위주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먹는 것들이라 참고가 될 만하다.
◇아침을 걸렀을 때
아침을 건너뛰었을 때는 간식을 늦은 아침 식사라고 여기자. 이럴 때 통곡물 식품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치솟는 걸 예방할 수 있다. 통곡물 토스트에 땅콩버터, 바나나 슬라이스를 얹어 먹으면 좋다. 여기에 삶은 달걀과 과일 한 쪽을 곁들이면 영양학적으로도 손색이 없다.
◇오후에 허기를 느낄 때
끼니를 제대로 챙겨 먹었으나, 오후에 기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기분이 든다면 수분 부족 탓일 때가 많다. 수분이 많은 간식이 좋다. 과일 또는 요구르트 스무디, 야채수프, 레몬즙을 넣은 탄산수 정도가 좋다.
◇단백질 부족할 때
중장년 이후 단백질을 덜 먹으면 근육 손실이 빨라진다. 나이 들며 고기나 생선을 덜 먹게 됐다면 다른 음식으로 단백질로 보충해야 한다. 한 줌의 아몬드나 콩, 치즈 등이 좋은 간식이다.
◇단 게 당길 때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는 사람이라면 단 음식을 조금 먹었다고 크게 문제 될 건 없다. 미국 뉴욕대 리사 새손 교수(식품영양학과)는 “억지로 금지하는 게 오히려 스트레스”라며 “좋아하는 간식을 고르되 양이 과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다크 초콜릿 한 조각, 꿀을 뿌린 요구르트 한 컵, 견과류를 곁들인 말린 과일 한 줌 정도가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