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8일 (화)

단 2주간 운동 줄였더니...몸에 어떤 변화?(연구)

근육 손실, 복부 지방 증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운동하다 지쳐 누워있는 여성
젊고 건강한 사람이라도 2주 이상 신체 활동을 제한하면 몸에 나쁜 변화가 일어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다가 중단하면 아니 간만 못하다.’ 이 속담은 운동에도 해당한다. 운동을 꾸준히 하다 중단하면 디트레이닝(detraining)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는 트레이닝 즉, 운동에 의해 증가한 에너지, 즉 운동 효과가 트레이닝을 중단하면 감소되는 과정을 말한다.

젊고 건강한 사람이더라도 신체 활동을 14 일 이상 거의 하지 않으면 나중에 만성병을 일으킬 수 있는 대사 변화가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리버풀대 연구팀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이  신체 활동을 줄인 결과 근육이 손실되고 체지방이 늘어나는 등 만성병을 유발하는 위험 요소가 증가했다.

연구팀은 평균 나이가 25세인 성인 남성 2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들은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하루에 약 1 만보를 걸었다. 연구팀은 14 일간 참가자들의 신체 활동 시간을 하루 평균 161분에서 36분으로, 걸음 수도 약 1500 보로 줄였다. 14 일 후 대상자들의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모든 대상자에게서 평균 0.36㎏의 근육 손실이 발생했는데 특히 다리에서 근육 손실이 심했다. 또 체지방도 증가했으며 대개 복부에 집중됐다. 근육 손실과 복부 지방은 비만으로 이어지며 따라서 당뇨병, 심혈관병, 심지어는 암 등 만성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커진다.

연구팀은 “건강한 사람들이 14일 동안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늘리자 근육의 양은 감소하고 체지방은 증가했다”며 “이런 변화는 만성 신진대사 질병과 조기 사망을 부르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18세 이상은 성인은 매주 150분 이상 중간 강도의 운동이나 75분 이상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이 체중 유지와 만성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권고한다.

이 연구 결과(Just 2 weeks of inactivity could lead to changes that increase risk of developing disease)는 유럽비만학회(ECO)에서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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