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건강을 위해 소비'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메조미디어가 발표한 ‘2021 소비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며 소비자들의 건강관리 중요성 인식이 늘어났다. 건강관리 중 면역력 향상(50%)을 주요 관리 요소라 응답했고, 이를 위해 건강기능식품 섭취(61%)와 운동(58%)이 중요하다고 꼽았다.
건강을 위해 소비한 2021년, 한 해를 뜨겁게 달군 '건강 이슈'. 키워드로 알아본다.
중장비로 배추를? 중국산 알몸김치 파동
지난 3월 한 중국인 남성이 알몸으로 배추를 절이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중국산 김치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음식점에서 제공되는 김치에도 소비자들은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상 속 배추가 수출용이 아니라는 중국 정부의 공식 답변을 밝혔지만, 중국산 식품에 대한 불신은 가시지 않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에서 19만 662톤의 김치가 수입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0% 가까이 감소했다.
초고속 백신 개발에 성공...하지만 종식은?

비대면 진료…계속될 것인가?
지난해 2월부터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원격의료)는 올해 의료 공백을 메꾸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코로나 이후 전화 상담·처방 등 비대면 진료 건수가 330만 건이라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66.1%가 의사와 환자의 원격의료에 찬성했다. 정부의 코로나19 재택 치료 확대로 비대면 진료 플랫폼도 주목받기 시작했고, 의료 대응 체계의 변화를 일으켰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허용한 비대면 진료의 환자 만족도 조사를 토대로 제도화 추진 의지를 밝혔으며, 정치권에서도 비대면 진료를 대선 쟁점화하는 분위기다.
장기화된 집콕에 밀키트&홈술

“민초단 잡아라” 호불호 강한 민트초코 대세로 등극
일부 마니아만 선호하는 것으로 여겨졌던 민트초코가 식품업계의 주류로 올라섰다. 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들 이른바 ‘민초단’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과자와 음료는 물론, 소주 등 이색 콜라보가 이뤄졌다. 배스킨라빈스의 민트초코봉봉은 출시 20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했으며, 스타벅스의 ‘민트 초콜릿 칩 블렌디드’는 출시 2주 만에 50만 잔 판매를 기록했다.
MZ세대 사로잡은 대체육

병원 수술실 CCTV 의무화

타이레놀 품절대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후 발열, 두통, 피로감 등의 증상을 겪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해열진통제를 찾는 이들이 많았다. 특히 질병관리청 관계자의 "백신 접종 후 불편한 증상이 있으면 타이레놀과 같은 진통제를 복용하라"는 브리핑이 나오면서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일기도 했다. 지난 8월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타이레놀과 타이레놀8시간이알은 전년대비 139.6% 증가한 총 4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67.9% 늘었다.
“불안해서 먹겠나” 김밥 포비아
대표적인 서민 먹거리 김밥과 거리두기를 한 사람이 많았다. 올 여름 김밥 공포가 확산됐기 때문. 지난 7월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 김밥집에서 200명이 넘는 고객이 복통을 비롯한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8월에도 고양과 파주의 김밥집에서 식중독 사고가 연달아 일어났고 사망자까지 나왔다. 식중독 피해자가 계속해서 나오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자체와 전국 분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에 나섰다. 식약처는 일부 환자의 가검물 신속검사에서 살모넬라와 장병원성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에 몰고 온 '달고나' 열풍
넷플릭스에서 올해 최대 흥행작은 다름아닌 ‘오징어게임’이었다. 전 세계에서 ‘오징어게임’이 신드롬급 인기를 얻으며 K-콘텐츠에 대한 기대감도 급증했다.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트레이닝복, 가면, 달고나 등이 국내외에서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다. 수십 년 전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즐기던 달고나 뽑기가 오징어게임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유행, 달고나 만드는 영상이 꾸준히 업로드됐다.
‘정신건강’ 구글에게 묻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