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9일 (토)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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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결정 — 신경과 병동에서
사진=AI생성 “의사 선생님, 다른 형제들은 동의했다던가요?” 평화롭던 일상이 단 몇 초 만에 무너지는 곳, 신경과 입원 병동의 시계는 가끔 잔인하게 흘러간다. 어제까지만 해도 자녀들과 웃으며 저녁 식사를 하던 환자가 뇌졸중이나…
해열제 한 알
해열제 한 알
“하필이면 작년에 딱 한 번….” 동해 바다 수온이 올라가는지, 대기가 더워지면서 좀 답답하게 느껴지던 초여름이었다. 지인의 아내인 그녀를 병실에서 처음 만났다. 매년 남편의 직장에서 제법 완벽에 가까운 종합건강검진을 꼬박꼬박 받아오던…
사막에, 물을 대다⋯그 자리에서, 생명을 읽다
사막에, 물을 대다⋯그 자리에서, 생명을 읽다
타오르는 여름에는 사막 한가운데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끝없이 펼쳐진 모래와 바람. 극한의 공간인 사막은 황량하다. 낮에는 불타는 태양, 밤에는 살을 에는 추위로 인간의 생존 본능을 시험하는 곳. 사막은 인간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