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50대는 평생 건강의 갈림길이나 다름 없다. 노화가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근육은 감소한다. 특히 여성은 몸의 변화가 심한 갱년기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겪고 있다. 식습관 조절,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 당국이 최근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2025년)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40, 50대는 많이 먹고 운동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 관리 중요한 중년 세대…오히려 과식, 운동 부족 방치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0일 국민건강영양조사(2025년)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192개 지역의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주요 만성질환 및 건강 행태에 대해 조사한 자료다. 그 결과, 에너지 과잉 섭취자(음식 과식) 분율은 성인 중 50대에서 가장 높았다. 남자 18.7%, 여자 16.5%가 식사량이 적정 수준보다 많았다.
과식이 잦은 반면에 운동량은 오히려 줄었다.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49.5%에 불과했다. 2024년 대비 남녀 모두 감소했다. 근력운동 실천율 역시 2025년 26.4%로 남녀 모두 줄었다. 걷기 실천율도 41.7%로 2024년 대비 남녀 모두 감소했다. 몸의 변화가 심한 중년 세대가 과식, 운동 부족을 겪고 있다는 자료이다.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 크게 증가
최근 10년 사이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남자의 비만 유병률은 30~50대에서 큰 폭으로 증가, 절반 이상이 비만이었다. 30대 59.0%, 40대 53.3%, 50대 54.0%였다. 여자 비만 유병률은 30대 ↑3.7%, 40대에서 ↑5.9%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이 쌓여 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고지혈증에 이어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흔한 고지혈증?…위험한 이유
혈액 속에서 콜레스테롤에 이어 중성지방 수치도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고지혈증이다. 원인은 고지방·고탄수화물 식사, 운동 부족, 비만, 당뇨병, 유전 등이다. 대부분 증상이 없어 혈액 검사를 통해서 발견할 수 있다. 정기 건강 검진에 소홀하면 조기 진단이 어렵다. 오래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하고 장애가 남는 심혈관질환, 뇌졸중(뇌경색-뇌출혈) 등으로 진행할 수 있다.
고지방-고열량-고탄수화물 음식 줄이고, 단백질은 보강해야
중년은 평생 건강의 갈림길이다. 쉽지는 않지만 식탐을 억제하고 운동을 해야 한다. 혈관이 계속 나빠지면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위험이 높아진다. 생명을 구해도 한 쪽 몸의 마비, 시력 문제 등 삶의 질을 위협하는 장애가 남을 수 있다. 기름진 음식(고지방-고열량), 탄수화물은 양을 줄이고, 단백질(달걀 생선 고기)은 적어도 하루에 체중 1kg 당 1 kg은 먹어야 한다. 달걀 1개에 6 kg, 고등어 한 토막에 20 k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