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 (화)

안구건조증에 IPL 레이저 치료… 마이봄샘 기능 회복

정근안과병원, 안구건조증 특화 진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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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은 국내에서 가장 흔한 안과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는 연간 약 250만 명 수준. 성인의 상당수가 일시적 또는 만성적인 증상을 겪고 있는 셈이다.

최근에는 고령층뿐 아니라 스마트폰, 모니터 사용 시간이 긴 20~30대에서도 환자가 늘고 있다. 콘택트렌즈를 끼는 이들에게도 많다. 그런데,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눈물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식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환자의 약 80%가 눈물의 기름층을 분비하는 마이봄샘(Meibomian Gland) 기능 이상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구건조증에 IPL 레이저 치료… 마이봄샘 기능 회복
안구건조증은 고령층 뿐아니라 20~30대도 많이 생긴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끼는 이들에게도 많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러한 배경 속에서 부산 정근안과병원은 20일 "만성 안구건조증 치료를 위해 IPL(Intense Pulsed Light) 레이저 치료를 도입하고, 안구건조증 특화 진료 체계를 강화했다"고 했다. 눈꺼풀 주변 피부에 특정 파장의 빛을 조사해 마이봄샘에 쌓인 굳은 기름 성분을 녹이고, 분비 기능 회복을 돕는 치료법이다.

마이봄샘 기능이 개선되면 눈물의 증발을 막는 기름층이 안정화돼 안구 표면 보호 효과가 향상될 수 있다. 이 병원 정희진 원장은 “IPL 치료는 마이봄샘 입구의 막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눈꺼풀 주변의 비정상적인 미세혈관을 줄여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일부 환자에서는 안구 표면 염증과 연관된 모낭충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술 시간은 통상 5~10분 내외로 비교적 짧은 편. 2~3주 간격으로 여러 차례 치료를 시행할 경우, 눈물막 유지 시간이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원 관계자는 “안구건조증은 단순 불편함을 넘어 각막 손상이나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정확한 원인 평가와 단계별 치료가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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