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溫故知新)을 주제로 ‘2025 전국한의학학술대회’(영남권역)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개최하는 연례 학술대회다. 이번 대회엔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한의사들이 주로 참가했다.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를 비롯해 한방비만학회, 대한한의영상학회, 대한스포츠한의학회, 대한암한의학회 등 주요 분과학회가 한 세션씩을 맡아 개별 진행했다.
메인 세션의 주제는 ‘허리 질환의 모든 것’. 가장 흔한 만성질환 중의 하나가 바로 허리 통증이라는 점에서 체계적 진단부터 영상검사, 치료 전략, 침도·추나요법, 생활 관리까지 허리 치료에 대한 한의학의 모든 것이 다뤄졌다.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장세인 회장은 ‘허리 질환의 체계적 진단’이라는 주제로 "요통을 단순히 '아프다'는 증상으로 뭉뚱그리지 말고, 어떻게 발생했는지에 따라 세분화해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통적으로 한의학 임상에서는 촉진(觸診)에 기반한 시술이 널리 쓰인다. 하지만 초음파를 활용한 치료법도 확산되고 있다.
경희대 한방병원 이승훈 교수(침구과)는 “모든 허리 질환에 초음파 유도하 침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고위험 경혈 시술이나 특수 침(심부 약침술, 침도, 매선 치료 등) 시술을 할 땐 치료 효과를 높이고 합병증 위험을 낮추는 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