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위중증으로 입원했던 사람은 2년 반 뒤까지 합병증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감염병(Infectious Diseases)》에 발표된 프랑스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비샤트병원의 전염병 전문가인 사라 투비아나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2020년 1월~2020년 8월 코로나19로 입원한 약 6만4000명의 프랑스 성인을 추적 조사했다. 같은 기간 코로나19로 입원한 적이 없는 연령, 성별, 지역별 짝을 이루는 약 32만 명의 건강 데이터와 비교도 함께 이뤄졌다.
연구진은 최대 30개월에 걸친 추적 관찰 결과, 코로나19 위중증을 겪었던 사람이 건강한 대조군보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이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코로나19 위중증군에서는 10만 인년(Person-years) 당 5218명이 숨진 반면 건강한 대조군에선 4013명이 숨졌다. 인년은 사람들의 수와 그들이 추적된 시간의 양을 통계적으로 측정한 것을 말한다.
또 코로나19 위중증군은 10만 인명 당 1만6334명이 다시 입원해 대조군의 1만2024명과 비교해 입원 비율이 높았다. 특히 코로나19 위중증군은 호흡기 문제로 다시 입원할 가능성이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경 질환으로 입원할 확률은 50%, 정신질환으로 입원할 확률은 41%, 심장 문제로 입원할 확률은 1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초과 위험은 입원 후 첫 6개월 동안은 감소했지만 이후 최대 30개월 동안 신경계 및 호흡기 질환, 만성 신부전 및 당뇨병의 위험은 꾸준히 증가했다. 투비아나 박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즉각적 위험성에는 많은 관심이 쏟아졌지만 코로나19 위중증자들의 경우 몇 달, 심지어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심각한 건강합병증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이에 대한 공중보건상의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는 특히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감염 시 신체 전반의 장기와 시스템을 손상시키며 특히 심각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더욱 그렇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번 연구는 새로운 변이가 등장하기 전 원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이 최근에 코로나19로 입원한 사람들에게는 완전히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www.tandfonline.com/doi/full/10.1080/23744235.2025.2452862?username=tina_dimarcantonio%20brown)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