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 (화)

밤새 수도 없이 자다 깨다…내 몸에 무슨 일이?

스트레스 극심하면 뇌의 시상하부 ‘특정 뉴런’ 비상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스트레스를 자주 받더라도 신체에는 비상이 걸리곤 하는데, 이와 관련해 수면 중 10초 이상 잠에서 깨어나는 현상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과도해 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우리는 사는 동안 1/3은 잠을 자면서 보낸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잠을 잘 자야 일상생활에 영향을 안 미치며, 낮 시간에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수면장애’ 하면 흔히 불면증을 떠올리게 되지만, 의외로 여러가지 수면 장애들이 있다. 특히 스트레스를 자주 받더라도 신체에는 비상이 걸리곤 하는데, 이와 관련해 수면 중 10초 이상 잠에서 깨어나는 현상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과도해 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각) 정신재 미국 펜실베니아대 페렐만 의대 신경과학과 교수 등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커런트바이올로지에 이와 같은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스트레스로 특정 '뇌 스위치'가 과하게 활성화되면,. 자다 깨고 다시 자는 '토막잠'이 반복되면서 피로감과 기분 저하는 물론 인지 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연구팀은 해당 결과를 쥐를 활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알아냈으며, 인간에게도 유사한 현상을 확인할 경우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새로운 방법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선, 연구팀은 스트레스가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를 찾기 위해 21마리 쥐를 대상으로 잠자는 동안 뇌 활동을 지켜봤다. 특히 수면 조절에 중요한 뇌 속 '시상하부의 시각교차앞 영역'(POA)에서 뉴런(신경계 구성 주요세포) 활동을 기록했다.

그 결과, 수면 중 잠에서 순간적으로 깨어나는 동안 POA에서 '글루타메이트성 뉴런(Glutamatergic Neurons)'이 활성화됐는데, 여기서 말한 글루타메이트성 뉴런은 중추신경계(CNS)에서 흥분성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글루타메이트를 생성한다.

다시 말해, 스트레스로 글루타메이트성 뉴런이 활성화되고, 뇌가 활동해 수면을 방해한다는 의미다. 이는 결국 잠을 자다가 반복해서 깨는 일로 이어진 것이다. 수면 중 잠깐 깨는 시간은 20초 미만으로 사람들은 이를 거의 인지하지 못하지만 일상 생활 중 감정, 인지 능력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해석이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은 "수면 장애는 인간의 행동과 정서적 건강에 해롭다"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많으면 수면 중 잠깐 깨는 일이 잦아지고 결과적으로 수면 분열(Sleep Fragmentation)이 초래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POA 글루타메이트성 뉴런을 억제하면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 분열을 줄일 수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POA 흥분성 뉴런이 스트레스 후 수면의 질을 조절하는 회로라는 의미로 향후 이를 조절하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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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c*** 2023-12-16 05:53:20

    수면에 대하여 연구중인 80대 입니다 지인들이 소변때문에 개여 잠을 잘수 없다 몇년전 말였는데 내게도 1~2시간 잠깨는 소변意가 왔읍니다 겨우 50cc 정도 (평소200cc이상) 그냥참고 다시 잠들어 3시간전후 다시 깰때 처리한다 반복하고 기상하면서 혈압검사..150~90(평소혈압 125~75 정도) 1~2시간 깨여 처리할땐 115~70정도 내몸이 참으로 과학 이구나.? 계속 잠을자면 혈압 올라가니 빨리 깨여나 움직이다 다시 잠자라~~~ 내가 만약 고혈압환자였다면? 뇌출혈 위험까지 갔겠지.? 글자수때문에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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