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 및 사회과학 전문가들로 이뤄진 위원회에서는 설문조사 등을 이용해 주 4일제 효과 및 영향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주말이 이틀에서 사흘로 늘어난 주말 기간 노동자들은 운동, 휴식, 직접 만든 음식 섭취 등 더 건강한 습관에 들이는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위원회는 해당 결과를 발표하면서 " 주4일제 도입은 스스로 인식하는 건강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준 것은 물론 스트레스 저하 등의 감정 개선에도 도움을 주었다"라고 평가했다.
노동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이 개선되면서 가장 큰 혜택을 받은 이들은 아이들이었다.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다.
이 밖에도 공휴일로 지정된 월요일에 자동차 사용이 감소하며 대기질도 개선됐다. 설문조사에 응한 이들은 높은 비율로 주 4일제가 정착될 경우 독서, 영화, 음악 등 취미 생활에 더 많은 시간을 쓸 것이라고 답했다.
물론 긍정적인 부분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흡연자와 음주자의 담배와 술 소비량은 늘었다. 레저와 관광 산업은 수혜를 입었지만, 일부 업체들은 매출이 되레 줄었고 응급의료서비스의 업무 과부하가 있었을 수 있다고 조사 보고서는 지적했다.
주 4일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부쩍 많이 거론되고 있는 근무 형태다. 2022년 미국과 아일랜드에서는 자원한 33개 기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주 4일제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이 결과 주 4일제가 기업 성과와 생산성, 직원 복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해당 근무제를 언급하는 수가 늘었다. 다만 생산성과 현실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