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따가운 햇볕, 오늘은 무서운 폭우. 하루하루 날씨가 급변한다. 오늘 날씨에 맞춰 옷과 신발을 바꾸는 건 쉽다. 하지만 습도와 온도에 따라 내 몸의 생리적 기능을 맞추는 건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높은 실내 습도와 온도 탓에 과도한 냉방기 사용은 여름철 감기, 비염, 안구건조증 등을 증가시킨다. 높은 습도는 관절통과 피부 습진을 악화하고, 일조량 감소는 수면과 우울감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 모든 문제가 그렇지만, 특히 건강은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절하게 조치해야 상황이 나빠지는 걸 막을 수 있다. 오늘은 약과 영양제를 활용한 여름철 주요 건강 불편함의 초기 대처법을 알아보자.
상비약으로 인공눈물 챙겨야 하는 여름철 ‘안구건조증’

따라서 여름철에 눈의 건조감으로 고생한다면 인공눈물을 상비약으로 챙기는 게 좋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눈물층이 보강되면서 눈의 불편감 완화에 도움을 준다. 만일, 인공눈물을 매일 5~6회 사용해야 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안과 방문을 권한다. 눈의 건조감 개선을 돕는 오메가-3나 비타민A 등의 영양제는 보통 보름 이상 먹어야 도움이 된다. 이런 성분은 인공눈물로 보충한 수분층이 빠르게 증발하는 걸 막고 눈 표면에 눈물이 고르게 퍼지도록 돕는다. 따라서 제대로 눈의 건조감을 관리하고 빠른 효과를 원한다면 인공눈물과 함께 활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관절의 통증이 심할 때 소염진통제 복용이 우선, 영양제는 관리목적 활용

평소 퇴행성관절염 등으로 이미 약을 먹던 사람이라면 여름철 실내 온습도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 관절염 치료제를 먹지 않던 사람이라도 며칠째 관절의 찌릿한 통증이 불편하다면 영양제보다 소염진통제(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 등)를 먼저 복용 해야 한다. 염증이 계속되면 연골 구성성분의 분해를 가속화 해 통증 조절을 더 어렵게 한다. 소염진통제는 체내 염증 물질 생성을 억제해 증상을 빠르게 개선함으로써 이차적인 연골의 손상을 방지한다. 단, 매일 소염진통제를 복용해야 할 정도의 통증이라면 정확한 원인 진단이 필요하다. 약간의 불편감이라면 관절연골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를 활용할 수 있다. 관절 영양제의 작용 특성상 최소 일주일 이상 먹어야 서서히 편안해지는 걸 느낄 수 있으므로, 당장 찌릿한 느낌이 있다면 우선 소염진통제를 활용하자.
밤마다 잠 때문에 괴롭다면 1주일 내외 수면 영양제 활용, 심하면 전문가 상담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