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세계 뇌수막염의 날 ’24시간 안에 사라질 수 있는 내일’ 캠페인

GSK는 ‘세계 뇌수막염의 날’을 기념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막구균 뇌수막염에 대한 질환 인지도를 제고하는 사내 캠페인 ’24시간 안에 사라질 수 있는 내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년 4월 24일은 세계 뇌수막염의 날로, 세계뇌수막염연합기구(CoMO)는 뇌수막염에 대한 조기 인지도를 높이고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GSK의 이번 캠페인은 ‘숫자로 알아보는 수막구균 뇌수막염’ 온라인 퀴즈와 ‘일상생활 속 A. C, W, Y 찾기 캠페인’으로 구성된다. 온라인 퀴즈를 통해 질환에 대한 정보를 습득한 후 일상생활 속에 사용된 알파벳 A, C, W, Y를 찾아 사진으로 인증하며 수막구균 뇌수막염 질환 인식을 높이고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다.

수막구균 뇌수막염은 고열과 두통 등의 초기 증상이 나타난 후 24~48시간 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감염질환으로, 건강한 어린이나 청소년 등에서도 발병할 수 있다. 환자 10명 중 1명은 사망에 이르며, 환자의 20%는 뇌 손상, 사지 절단, 청각손실, 신경학적 손상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는다.

수막구균 뇌수막염 초기에는 고열, 두통 등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출혈성 발진과 수막자극증 같이 수막구균 뇌수막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13~22시간이 지난 후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어렵다. 특히 영유아는 일반적인 증상조차 나타나지 않거나 알아차리기 어려워 진단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높다. 따라서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여론조사 기관인 IPSOS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모 3명 중 2명은 자녀의 수막구균 백신 접종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GSK는 호주, 브라질,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미국에서 5~20세 사이의 자녀를 둔 3600명의 부모 또는 법적 보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의 크기는 그리스(n=100)를 제외하고 국가 당 500명이었으며, 2019년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진행됐다. 그 결과, 영국에서는 64%의 부모가 자녀의 수막구균 예방접종 진행 여부에 대해 불확실하다고 답했고, 절반 이하의 부모만이 수막구균 감염증을 일으키는 주요 혈청군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K 백신사업부 마케팅팀 정현주 본부장은 “수막구균 뇌수막염은 수시간 내에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과 대응 방안을 잘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예방접종을 통해 질환을 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GSK는 생후 2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55세까지 접종이 가능한 유일한 4가 수막구균 백신 ‘멘비오’를 국내에 공급 중이다. 멘비오는 수막구균을 일으키는 주요 혈청형인 A, C, Y, W-135에 예방효과가 있는 4가 단백접합백신으로, 수막구균 뇌수막염 질환의 감염위험이 높은 생후 2개월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연구 결과 우수한 내약성과 면역원성을 입증했다. 성인에서도 우수한 면역원성을 입증 받았다.

멘비오는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 포함된 백신들과 동시 접종이 가능한데, Hib(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PCV(폐렴구균),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IPV(소아마비), B형 간염 백신과도 동시 접종이 가능해 예방접종 관리에 대한 편의성이 높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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