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2일 (월)

“내 체력은 몇 점?”⋯창원서 즐기는 건강 체험 3일

2026 항노화바이오헬스박람회⋯슬로우 조깅·체력 측정·아로마·디지털 체험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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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체력은 몇 점?”⋯창원서 즐기는 건강 체험 3일
나를 위한 건강한 루틴. 오는 29~31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항노화바이오헬스박람회' 주제다. 여기서 내 건강 시계부터 일상에서 건강을 되돌리기 위한 여러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박람회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트레이너 지도에 맞춰 운동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주)케이앤씨

내 체력은 또래에 비해 어느 정도일까? 평소 운동을 시작하고 싶지만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부모님 모실 요양시설을 알아보고 있거나, 내 피부 상태가 궁금하다면?

이런 궁금증을 풀어보고 다양한 건강관리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가 창원에서 열린다. 자신의 체력을 점검하고, 운동을 배워보고, 건강상담을 받는 것은 물론 향수와 차,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케이앤씨(대표 김호곤)가 주관하는 ‘2026 항노화바이오헬스박람회’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나를 위한 건강한 루틴’. 항노화·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흐름을 소개하는 동시에 일반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직접 경험하도록 꾸민 것이 특징이다.

내 체력 점검하고, 슬로우 조깅도 배우고

박람회장 ‘밸런스스테이션’에서는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시니어 워킹댄스와 스텝박스 기초 운동, 바디 밸런스, 소도구를 활용한 바레 운동 등이 마련된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려는 중장년층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한국슬로우조깅협회 정라혜 대표는 ‘느릴수록 건강한 이유, 100세 시대 나를 위한 가장 쉬운 운동 슬로우 조깅’을 주제로 강연한다. 빠르게 달리는 대신 천천히 움직이며 자신의 체력에 맞춰 운동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민체력100 창원체력인증센터가 참여하는 ‘항노화체력남녀선발대회’도 열린다. 자신의 체력 수준을 점검하고 운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회다.

운동뿐 아니라 건강상담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창원보건소 건강증진과에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치매, 만성질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피부 상태를 살펴보는 진단·컨설팅과 화장품·피부관리기기 체험도 만나볼 수 있다.

향수·블렌딩티·천연비누 만들기…직접 해보는 웰니스 체험

이번 박람회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향기를 활용한 아로마 롤온 향수와 필로우 스프레이 만들기부터 자신만의 블렌딩티, 천연비누와 샤워스티머 만들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2025년 항노화바이오헬스박람회. 사진=(주)케이앤씨

천연세제 만들기와 생활 속 향기 활용 체험도 있다. 냅킨석고 방향제, 모루인형, 슈링클스 키링, 가죽키링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다. 커피박과 재활용 자원을 활용하는 업사이클 키링 제작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들 프로그램은 의학적 항노화 효과를 검증하는 자리는 아니지만, 건강관리를 일상 속 취미와 여가활동으로 연결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디지털 기술을 경험하는 공간도 운영된다. 경상남도 AI디지털배움터에서는 키오스크 주문 교육과 가상현실(VR) 체험, 3D 키링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과 고령층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부모님 요양시설 선택법부터 미래 항노화 기술까지

부모님의 노후생활과 돌봄 문제를 고민하는 가족을 위한 강연도 열린다. 숙명여대 실버비즈니스학과 이한세 박사는 ‘부모님을 모실 곳, 무엇부터 알아봐야 하나’, ‘장기요양등급, 어떻게 받고 어떻게 쓰는가’, ‘좋은 실버타운·요양원·요양병원 고르는 법’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실버타운과 요양원, 요양병원은 입소 대상과 제공 서비스가 서로 달라 가족들이 선택 과정에서 혼란을 겪기 쉽다. 이번 강연에서는 시설 선택과 장기요양제도 활용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산업계와 전문가들을 위한 ‘항노화바이오헬스 산업발전포럼’도 개최된다. ‘NEXT Anti-Aging 시대가 요구하는 항노화바이오헬스 산업’을 주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우선 박사가 디지털 기술과 건강 데이터의 융합, 지역 항노화 산업의 발전 방향을 발표한다. 마산대 김홍대 교수는 의료관광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 밖에 마산여성인력개발센터의 일자리 상담, 경력단절 예방 캠페인, 여성창업기업 제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주관사 ㈜케이앤씨 김호곤 대표는 12일 “항노화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전문 프로그램과 시민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생활형 콘텐츠를 함께 구성했다”며 “건강을 어렵게 생각하기보다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람회 관람객 사전등록은 10월 2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aage.co.kr)에서 진행된다. 체험행사별 운영 일정과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사무국(055-265-6401)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항노화바이오헬스박람회. 사진=(주)케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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