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6일 (일)

많이 안 먹는데 뱃살 나오는 이유가 ‘이것’ 때문…호르몬 변화의 영향은?

피로, 체중 변화, 수면 문제, 기분 및 식욕 변화 등 나타날 수 있어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 변화로 인해 뱃살이 늘거나 활력이 저하되는 등의 좋지 않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호르몬은 우리 몸의 여러 기간에 신호를 보내 기능을 조절하는 화학적 메신저다. 혈액을 통해 이동하면서 성장, 대사, 기분, 생식, 수면 등 거의 모든 중요한 생리 과정에 영향을 준다.

호르몬이 불균형해질 경우 이러한 과정을 방해해 다양한 증상과 건강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영국 일간 더 선 등의 자료를 토대로 다양한 호르몬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대처법 등을 정리했다.

코르티솔 과다 분비되면 뱃살이 쑥=자꾸 뱃살이 늘어난다면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코르티솔이 원인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코르티솔이 짧은 기간 분비되는 건 해롭지 않지만 호르몬 분비가 자주 또는 오래 지속되면 지방을 더 많이 저장하는 등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기 즈음 늘어나는 스트레스로 인해 코르티솔 분비가 많아지고 이로 인해 내장 지방이 더 많이 축적될 수 있다. 스트레스 자체도 장기적으로 심장병, 비만, 제2형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스트레스 관리에 힘쓰는 것이 좋다. 또한 야외로 나가 빠르게 걷기 등 운동을 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부족하면 기분 저하, 체중 증가=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수치는 평생에 걸쳐 변화한다. 전문가들은 “생리를 준비하는 동안에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기 시작하고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증가하는데, 이렇게 되면 뇌에서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화학 물질이 분비되고 도파민과 세로토닌 감소가 일어난다”고 설명한다.

여성은 생리가 시작되기 최대 2주 전부터 여드름, 감정 변화, 유방 압통, 팽만감 등 150가지가 넘는 생리 전 증후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여성의 경우, 40대 초반부터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안면 홍조, 기분 변화, 피로, 수면 문제와 같은 증상이 노년기까지도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근육 및 관절 통증 또한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카페인, 매운 음식, 술, 흡연은 피하고 콩류와 같이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남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이 너무 적으면 골다공증이나 골절, 발기 부전, 기분 변화, 복부 지방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반대로 너무 많으면 유방 조직이 발달하고 정자 생산을 방해할 수 있다. 그리고 프로게스테론이 불균형할 경우에는 성욕 감퇴 및 수면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 떨어지면 성욕 저하, 활력 저하=남성의 주요 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여성에게도 필요한 호르몬이다. 남성의 경우 대개 수치가 일정하게 유지되지만, 여성은 폐경기 동안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감소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여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이 에스트로겐과 결합하면 생식 조직, 근육, 골밀도의 성장, 유지, 회복에 도움을 준다. 남성은 35세 전후를 시작으로 테스토스테론이 매년 약 1% 감소한다.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 성욕 감퇴, 에너지 저하, 집중력 저하,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발기 부전, 기분 변화, 근육량 감소 또한 흔하게 나타난다. 테스토스테론을 직접 크게 올리는 특정 음식은 거의 없다.

하지만 테스토스테론 합성과 정상적인 호르몬 기능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연, 단백질, 철분이 풍부한 소고기나 아연이 많은 굴, 오메가-3와 비타민D를 공급하는 연어, 고등어 등 생선을 비롯해 달걀, 견과류, 시금치 등 녹색 채소, 콩류 등이 좋다.

인슐린 부족하면 갈증, 소변 횟수 증가, 생식기 가려움=인슐린은 음식에서 세포로 포도당을 운반해 에너지로 사용하는 호르몬이다. 인슐린이 부족하면 혈당 수치가 높아져 당뇨병 위험이 증가한다.

당뇨병의 증상으로는 소변 횟수 증가, 과도한 갈증, 체중 감소 등이 있다. 하지만 약한 고혈당인 경우 대부분의 사람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므로, 당뇨병 가족력이 있다면 건강 검진을 받고 평소 체중 관리, 설탕 제한, 스트레스 관리 등 예방에 힘쓰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는 인슐린 감수성과 혈당 조절에 중요하다.

<자주 묻는 질문>

Q1. 호르몬이란 무엇인가요?

A1. 호르몬은 내분비기관 등에서 만들어져 혈액을 통해 이동하며 특정 기관이나 조직의 기능을 조절하는 화학적 신호 물질입니다.

Q2. 호르몬 불균형이 생기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A2. 피로, 체중 변화, 수면 문제, 기분 변화, 월경 이상, 식욕 변화, 추위를 많이 타거나 더위를 많이 타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증상만으로 호르몬 이상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Q3. 나이가 들면 호르몬이 감소하나요?

A3. 일부 호르몬은 나이가 들면서 분비량이나 작용이 변합니다. 여성의 에스트로겐,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성장호르몬 등에서 이런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Q4. 호르몬 변화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나요?

A4.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인슐린, 코르티솔, 성호르몬 등의 변화는 에너지 대사와 식욕, 체지방 분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체중 증가는 식사, 운동, 수면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합니다.

Q5. 스트레스가 호르몬에 영향을 주나요?

A5. 그렇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 같은 호르몬의 분비가 변합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수면, 식욕, 혈당 조절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Q6. 수면 부족도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나요?

A6. 네. 수면 부족은 식욕 조절과 관련된 호르몬의 균형에 영향을 주어 배고픔이나 식욕이 증가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 호르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Q7. 여성호르몬은 여성에게만 있나요?

A7. 아닙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같은 호르몬은 남성에게도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여성에게 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납니다.

Q8.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에게만 있나요?

A8. 아닙니다. 여성에게도 소량 존재합니다. 테스토스테론은 근육량, 뼈 건강, 성욕 및 생식 기능 등에 관여합니다.

Q9. 폐경은 호르몬 변화 때문에 발생하나요?

A9. 네. 폐경은 난소 기능이 감소하면서 에스트로겐을 비롯한 여성호르몬 분비가 크게 감소하는 과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Q10. 호르몬이 부족하면 영양제나 음식으로 보충할 수 있나요?

A10. 일반적인 식품이나 영양제가 부족한 호르몬 자체를 직접 보충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호르몬 결핍이 확인된 경우에는 원인에 따라 의료진이 적절한 치료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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