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9일 (일)

중년 여성이 깻잎에 보리밥 꾸준히 먹었더니… 체중, 고지혈증에 변화가?

깻잎, 혈관에 좋은 '건강한 지방'(불포화지방)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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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김치
깻잎은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많은 건강 식품이지만, 무침 등은 너무 짜지 않게 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뱃살과 고지혈증은 함께 생기는 경우가 많다. 식습관, 운동 부족 등 생활 습관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역시 식사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운동은 그 다음이다. 50대 여성이 깻잎에 보리밥을 꾸준히 먹었더니 체중을 6 kg 줄이고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이 좋아졌다는 글이 올라 왔다. 굶는 방식이 아닌 식사를 바꾸는 방식으로 체중과 고지혈증을 잡은 것이다. 정말일까?

탄수화물 많이 먹어도...고지혈증, 왜?

고지혈증은 기름진 음식(고지방)뿐만 아니라 탄수화물(밥-면-빵)을 많이 먹어도 생길 수 있다. 탄수화물 과식은 중성지방을 늘리기 때문이다. 혈액 속에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이 많이 쌓이면 고지혈증이다. 여기에 좋은 콜레스테롤까지 부족하면 이상지질혈증이다. 이런 식습관은 살이 찌기 쉽다. 운동 부족까지 겹치면 고지혈증에 뱃살이 많이 나올 수 있다. 고지방 음식 외에 밥을 잡곡밥으로 바꾸고 양을 줄이는 게 필요하다.

학술지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깻잎 분말을 넣어 쌀국수를 만들었더니 몸의 산화(손상)를 줄이는 항산화 활성도가 높아졌다는 논문이 실렸다. 깻잎 분말 첨가량이 증가함에 따라 총 페놀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증가했다. 깻잎 분말을 첨가한 즉석 쌀국수 제조 시 1.5%를 첨가한 경우 항산화 활성도가 가장 좋았다. 깻잎은 베타카로틴, 카페인산, 루테올린, 퀘르세틴, 로즈마린산 등의 안토시아닌 계열 및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건강한 지방 많고 혈관병 억제...깻잎의 효능은?

깻잎의 지방은 혈액-혈관에 좋은 '건강한 지방'(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 리놀레산, 리놀렌산 등이 90% 이상 차지하고 있다. 항산화 영양소와 시너지 효과를 내서 고지혈증, 동맹경화증 등 혈관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깻잎은 염증 예방, 알레르기와 싸우는 힘을 길러준다. 간 독성에 대한 보호, 몸속 지방을 줄이는 효과도 보고되어 있다. 의약품의 재료로 사용되는 것은 이런 효능 때문이다.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억제...보리의 효과는?

보리는 식사를 통해 몸에 들어온 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 중금속 등을 흡착해 체외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특히 베타글루칸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하며, 혈당 스파이크(급상승)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비만 억제에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 대장암 예방에도 영향을 미친다. 깻잎을 잘 씻어서 적정량의 보리밥과 함께 자주 먹으면 고지혈증 완화, 비만 억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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