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췌장암은 증상이 너무 늦게 나타나 일찍 발견하는 게 어렵다.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암이 크게 번지면 치료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췌장암의 증상은 소화불량, 복통, 옆구리 통증, 체중 감소, 황달 등이다. 하지만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으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췌장암을 일찍 발견하는 법은 없을까? 혈당 조절, 당뇨병과의 관계에서 찾는 연구들이 계속되고 있다.
"어, 혈당 수치가"...췌장암 때문에?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된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는 국가암정보센터(국립암센터) 등 보건 당국이 주목하는 상황이다. 췌장은 인슐린(혈당 조절 호르몬)을 만들어 분비하는 곳이다. 이 췌장에 암이 생기면 인슐린 분비 기능이 망가져 혈당 스파이크(고혈당 급상승)가 발생할 수 있다. 췌장의 혈당 조절 기능이 망가지는 것이다. 이를 빨리 알아채면 췌장암을 좀더 일찍 발견할 수 있다.
췌장 속의 '이 단백질' 생기더니...혈당 요동치고 갑자기 당뇨 악화
췌장의 암세포가 뿜어내는 특정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 기능을 떨어뜨려 고혈당에 이어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당뇨병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것이다. 학계-의료계는 오랜 기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관계에 주목해왔다. 국제 학술지 ‘실험과 분자의학'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췌장암 환자의 혈액 속에는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단백질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았다. 이 단백질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을 방해하여 고혈당이 지속되게 한다.
유전, 흡연, 만성 췌장염, 나이, 음주, 화학물질...췌장암 원인은?
췌장암의 원인은 유전, 흡연, 만성 췌장염, 나이, 음주, 화학물질 등이 흔히 거론된다. 확립된 췌장암 예방 수칙이 아직 없다. 일상에서 위험 요인들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최근에는 고지방-고칼로리-고탄수화물 음식 섭취로 인한 체중 증가, 고혈당, 당뇨병이 주목되고 있다. 평소 음식을 절제하고 항산화 영양소가 많은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췌장암 가족력이 있는데 담배를 끊지 못하고 식습관마저 나쁘면 최악이다.
'이 증상'으로 병원 찾으면 꽤 진행된 경우
췌장암 증상은 소화불량, 복통, 옆구리 통증, 체중 감소, 황달 등이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면 췌장암이 꽤 진행된 경우다. 앞에서 거론한 췌장암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은 병원(소화기내과)의 췌장 담당 의사와 꾸준히 상담하는 게 좋다. 한국에서 췌장암은 갈수록 늘고 있다. 식습관의 변화 등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평소 내 몸에 관심을 기울여야 췌장암 예방,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