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2일 (일)

건강검진부터 혈액투석까지…봉생기념병원, 진료 인프라 확장

투석실 베드 60대로 확대...검진~진단~치료 원스톱 연계 강화


부산 봉생기념병원(병원장 장재원)이 종합검진센터와 혈액투석실 규모를 늘리고 새로 단장했다. 중장년층 건강검진 수요 증가와 만성콩팥병 환자의 전문 치료 요구가 높은 것에 대응하기 위한 것.

건강검진부터 혈액투석까지…봉생기념병원, 진료 인프라 확장
(의)정화의료재단(이사장 김남희) 봉생기념병원은 16일 오후, 종합검진센터 증축 오픈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봉생기념병원

새롭게 확장된 종합검진센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 1등급을 획득한 첨단 의료장비와 가정의학과 전문 의료진을 바탕으로 국가검진, 종합검진, 기업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개인의 건강 상태와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 결과에 따라 추가 검사나 시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전문과목 전문의에 빠르게 연계, 검진부터 진단,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도록 의료서비스 연계 체계를 더 강화했다.

(의)정화의료재단(이사장 김남희) 봉생기념병원은 16일 오후, 혈액투석실 증축 오픈 기념식도 열었다. 사진=봉생기념병원

혈액투석실도 규모를 키웠다. 기존 시설을 확장 이전하면서 투석베드 15대를 추가해 총 60개 베드를 운영하게 됐다. 병원 측은 "최신 장비와 보다 쾌적한 치료 환경을 갖춰 만성신부전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봉생기념병원 인공신장센터는 대한신장학회의 '우수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신장이식 분야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보여왔다. 올해 5월 말 기준 신장이식 수술은 총 1422례(생체이식 1124례, 뇌사자 이식 318례,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166례)를 기록했다.

이번 증축은 또한, 지역 종합병원의 기능 강화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포괄2차종합병원' 육성 정책을 중점 추진해온 것도 바로 그런 맥락에서다. 서울 빅5 또는 지역 대학병원으로 환자가 몰려가지 않고 지역 생활권 안에서 검진과 진단, 치료가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는 의료체계 구축이 그 핵심 방향.

장재원 병원장은 17일 "이번 종합검진센터와 혈액투석실 증축은 환자 중심 의료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검진 환경을 개선하고 혈액투석 치료 역량을 확대해 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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