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황신혜 “딸 숨 안쉬어져 가슴 철렁"…‘이 과일’ 알레르기, 호흡곤란까지?

[셀럽헬스] 황신혜 딸 특별한 알레르기

황신혜가 딸의 위급 상황에 놀란 일을 전했다. 사진=KBS1 '같이 삽시다'

배우 황신혜가 딸의 특별한 알레르기를 밝혔다.

황신혜는 지난 25일 방송된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 장윤정, 정가은과 자녀의 위급 상황에 놀랐던 이야기를 나눴다. 황신혜는 이날 가평 특산물인 잣으로 요리를 만들던 중 딸인 모델 겸 배우 이진이에게 ‘사과 알레르기’가 있다고 말했다.

황신혜는 “(딸이) 사과를 조금만 먹어도 위험하다”며 “촬영하고 있는데 진이한테 전화가 왔다. ‘엄마 운전하고 있는데 숨이 안 쉬어진다’더라. 머릿속이 새하얘지더라”며 가슴 철렁했던 일을 떠올렸다.

사과 알레르기와 알레르기 위급 상황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사과 알레르기는 실제로 존재한다. '숨이 안 쉬어지는' 증상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즉시 대처가 필요하다. 사진=픽사베이

사과 알레르기

아침에 꼭 먹어야 하는 과일로 사랑받는 사과이지만 먹으면 안 되는 사람들이 있다. 식품에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것을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Oral Allergy Syndrome, OAS)이라 하는데, 사과 알레르기는 사과 속 특정 단백질(Mal d1, Mal d3 등)에 대한 면역 반응으로 발생한다. 꽃가루에 과민반응이 있는 경우 더 흔하게 나타난다. 사과 등 특정 과일과 꽃가루가 비슷한 구조의 단백질원을 갖고 있는데 몸의 면역체계가 이를 비슷한 알러지원으로 착각해 과민하게 반응해서다. 특히, 사과를 껍질째 생으로 먹을 때 더 강하게 증상이 나타난다. 사과 알레르기 환자는 교차 반응으로 복숭아(껍질), 체리, 배, 키위 등 다른 과일에도 민감할 수 있다.

경미하게는 입술, 혀, 목구멍의 가려움 및 부기 등 증상이 수분 내에 나타나며 전신 반응으로는 두드러기, 복통, 구토, 설사, 혈압 저하, 호흡 곤란 등 심각한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알레르기 의심 시 피부검사나 혈액검사를 권장하며, 에피펜 주사 휴대가 필요할 수 있다. 에피펜은 아드레날린(에피네프린)이 들어간 자동 주사기로, 사과 알레르기처럼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쇼크)가 생길 때 생명을 구하는 응급 약물이다. 알레르기 환자가 미리 의사 처방으로 휴대하며, 호흡 곤란 시 즉시 사용한다.

치료 및 대처법

사과 알레르기 치료는 완치가 어려우며, 증상 완화와 예방을 중심으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사과를 비롯해 교차 반응 과일(복숭아, 배 등)을 완전히 피하는 것이다. 또한, 껍질을 벗기기나 굽는 등 가열 조리해 단백질 변성을 유도하면 증상을 줄일 수 있다.

경증일 때는 항히스타민제로 가려움·부종을 완화하며, 꽃가루 계절에도 항히스타민제를 예방 복용한다. 호흡곤란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면 에피펜 주사 후 즉시 119에 연락하거나 응급실을 찾는다. 알레르기가 의심된다면 피부단자검사나 혈액검사로 확인 후 관리해야 한다. 전문의 상담을 통해 에피펜 처방과 식이 교육도 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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