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신혜가 딸의 특별한 알레르기를 밝혔다.
황신혜는 지난 25일 방송된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 장윤정, 정가은과 자녀의 위급 상황에 놀랐던 이야기를 나눴다. 황신혜는 이날 가평 특산물인 잣으로 요리를 만들던 중 딸인 모델 겸 배우 이진이에게 ‘사과 알레르기’가 있다고 말했다.
황신혜는 “(딸이) 사과를 조금만 먹어도 위험하다”며 “촬영하고 있는데 진이한테 전화가 왔다. ‘엄마 운전하고 있는데 숨이 안 쉬어진다’더라. 머릿속이 새하얘지더라”며 가슴 철렁했던 일을 떠올렸다.
사과 알레르기와 알레르기 위급 상황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사과 알레르기
아침에 꼭 먹어야 하는 과일로 사랑받는 사과이지만 먹으면 안 되는 사람들이 있다. 식품에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것을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Oral Allergy Syndrome, OAS)이라 하는데, 사과 알레르기는 사과 속 특정 단백질(Mal d1, Mal d3 등)에 대한 면역 반응으로 발생한다. 꽃가루에 과민반응이 있는 경우 더 흔하게 나타난다. 사과 등 특정 과일과 꽃가루가 비슷한 구조의 단백질원을 갖고 있는데 몸의 면역체계가 이를 비슷한 알러지원으로 착각해 과민하게 반응해서다. 특히, 사과를 껍질째 생으로 먹을 때 더 강하게 증상이 나타난다. 사과 알레르기 환자는 교차 반응으로 복숭아(껍질), 체리, 배, 키위 등 다른 과일에도 민감할 수 있다.
경미하게는 입술, 혀, 목구멍의 가려움 및 부기 등 증상이 수분 내에 나타나며 전신 반응으로는 두드러기, 복통, 구토, 설사, 혈압 저하, 호흡 곤란 등 심각한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알레르기 의심 시 피부검사나 혈액검사를 권장하며, 에피펜 주사 휴대가 필요할 수 있다. 에피펜은 아드레날린(에피네프린)이 들어간 자동 주사기로, 사과 알레르기처럼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쇼크)가 생길 때 생명을 구하는 응급 약물이다. 알레르기 환자가 미리 의사 처방으로 휴대하며, 호흡 곤란 시 즉시 사용한다.
치료 및 대처법
사과 알레르기 치료는 완치가 어려우며, 증상 완화와 예방을 중심으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사과를 비롯해 교차 반응 과일(복숭아, 배 등)을 완전히 피하는 것이다. 또한, 껍질을 벗기기나 굽는 등 가열 조리해 단백질 변성을 유도하면 증상을 줄일 수 있다.
경증일 때는 항히스타민제로 가려움·부종을 완화하며, 꽃가루 계절에도 항히스타민제를 예방 복용한다. 호흡곤란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면 에피펜 주사 후 즉시 119에 연락하거나 응급실을 찾는다. 알레르기가 의심된다면 피부단자검사나 혈액검사로 확인 후 관리해야 한다. 전문의 상담을 통해 에피펜 처방과 식이 교육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