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속이 자꾸 쓰리네”…식사에 곁들이면 위 보호하는 음식 3

설포라판 풍부한 음식, 위 건강에 도움

찌개, 국 등 다양한 요리에 무를 넣어 먹어도 위 건강에 이롭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침마다 속이 쓰리거나 음식을 먹은 뒤 가슴이 타는 느낌이 든다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방치하면 위장 점막이 손상되는 등 위가 약해져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위 관리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위는 입과 식도를 거쳐 들어온 음식물들이 일시적으로 저장되는 곳이다. 위에서는 위산이 분비돼 음식물이 잘게 쪼개지며 소화가 이뤄진다. 위가 약하면 위산에 예민해져 가슴과 배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기 쉽다. 심하면 허리를 펴고 있기조차 어렵다. 위산이 목구멍으로 넘어오면 입에서 신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위산은 pH 1~2 정도로 강한 산성 물질이다. 위산에 의한 속쓰림을 막으려면 평소 식습관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강한 맛을 내는 마늘, 고추, 후추, 양파, 파 등은 소량씩 먹는 게 좋다. 커피와 술도 위산 분비를 촉진하므로 가급적 멀리해야 한다. 

속쓰림을 방치하면 위장 점막이 손상되는 등 위가 약해져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런 노력과 함께 위를 보호하는 식품을 섭취하면 도움된다. 대표적으로 양배추가 있다. 양배추는 과거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이 위 건강에 좋은 채소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때 가장 효과적인 음식에 꼽히기도 했다. 

양배추 속 '비타민 U'라는 성분은 위 점막을 보호한다. 이 성분은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도와 위를 보호한다. 양배추 속 설포라판 성분도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의 활성을 억제한다. 이 균은 위염, 위암의 원인이다. 

브로콜리도 양배추처럼 위에 좋은 비타민 U와 설포라판 성분이 풍부하다. 브로콜리에는 항산화 영양소인 셀레늄도 많다. 염증과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에 위 건강에도 이롭다. 단, 브로콜리를 먹을 때는 가급적 줄기 부분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이 억제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평소 찌개, 국 등 다양한 요리에 무를 넣어 먹어도 위 건강에 이롭다. 무에는 소화를 돕는 카탈라아제, 디아스타제 등과 같은 효소가 풍부하다. 80% 이상 수분으로 이뤄져 더부룩함을 방지한다. 무의 초록색 부분은 단맛이 나므로 생채로 먹는 게 좋다. 흰 부분은 단맛은 덜하지만 조직이 단단하고 매운맛이 있어 찜, 조림, 국물 요리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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