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 (화)

배우 차주영 "'이 증상' 때문에 수술 불가피, 활동 일시정지"… 뭐 때문일까?

[셀럽헬스] 차주영 활동 일시 중단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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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주영이 반복적인 코피로 인한 수술 치료 때문에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차주영 SNS

배우 차주영(35)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고스트스튜디오는 25일 공식 채널을 통해 "차주영은 건강상의 사유로 예정되어 있던 공식 일정 및 일부 활동에 당분간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차주영은 장기간 지속된 반복적인 비출혈(코피) 증상으로 정밀 검사와 치료를 받아왔다고 한다. 소속사 측은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더 이상 미루기 어려운 이비인후과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며 "현재는 수술 후 회복 및 경과 관찰이 필요한 단계로, 회복 기간 동안 작품 홍보 활동을 포함한 공식 일정 참여가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불가피한 일정 조정으로 관계자 및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차주영 배우의 안정적인 회복을 위해 당사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충분한 치료 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했다.

반복적 코피로 수술까지 필요한 질환, 뭐가 있을까?

코피는 날이 건조하기만 해도 발생할 정도로 사람들에게 비교적 흔한 증상이다. 그런데 간혹 차주영처럼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코피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어떤 경우일까?

대표적인 것이 비중격 만곡증으로 인한 코피다. 비중격 만곡증은 코의 중앙에서 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벽인 비중격이 휘어지는 것이다. 이로 인해 코로 들어오는 공기의 흐름이 비정상적으로 바껴 문제가 된다. 비중격이 올바르게 서 있으면 양쪽 콧구멍이 대칭이어서 공기가 천천히, 넓게, 점막 전체를 고르게 지나치며 흐른다. 하지만 비중격 만곡증이 있으면 한쪽 콧구멍이 좁아지는데, 좁은 콧구멍에서 공기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고, 콧속 점막에 공기 충돌이 증가한다. 비중격 앞쪽은 혈관이 가장 많은 부위다. 이곳이 과도하게 건조해져 점막에 미세 손상이 생기고, 혈관이 노출되면서 작은 자극에도 코피가 자주 나기 쉽다. 코 풀기, 재채기, 세수, 자는 중 뒤척임에 의해서도 코피가 날 수 있다.

비중격 만곡증으로 인한 반복적인 코피는 보습 등 관리로 증상이 잠시 좋아져도 문제가 되는 구조가 그대로여서 다시 증상이 반복된다. 코 안쪽을 절개해 휘어진 비중격을 중앙에 올바로 바로 세우는 수술을 고려한다.

콧속 후방 혈관 병변이 있을 때도 코피가 자주 나서 수술을 고려한다. 후방 혈관 병변은 콧속 굵고 압력 높은 동맥의 혈관벽 자체가 병적으로 약해진 상태다. 이런 혈관은 터지기 쉽고, 한 번 터진 뒤에도 완전히 재생되지 않고 약한 벽 상태로 남아 있다. 작은 자극만 가해져도 같은 혈관이 다시 터지는 현상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때는 문제 혈관을 직접 찾아서 완전히 묶거나 끊어 혈류를 차단하는 수술을 한다.

이 밖에 비강 혈관종, 혈관성 종양, 유전성 출혈성 모세혈관확장증 등이 잦은 코피를 유발해 수술을 고려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평소엔 코 한 쪽씩 풀고, 취침 전 연고 바르기 도움

코피는 대부분 점막이 건조한 상태에서 미세 손상이 가해지며 혈관이 노출돼 발생한다.

코피를 예방하려면 생리식염수 스프레이를 하루 3~5회 콧속에 뿌려주는 게 좋다. 취침 전 바셀린이나 비강 전용 보습젤 등을 코안에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실내 습도는 40~60% 이상 유지하고 잘 때 가습기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난방기 바로 옆에서 취침은 금물이다.

강하게 코를 풀거나 코안 딱지를 억지로 떼면 안 된다. 코를 풀 땐 한 쪽씩 부드럽게 풀고, 딱지는 연고로 불린 뒤 자연 탈락시키는 게 가장 안전하다.

콧속 후방 출혈을 예방하려면 혈압이 높아지지 않게 평소 관리가 필요하다. 고혈압 환자라면 약 복용을 고려하고, 짠 음식, 알코올 섭취나 흡연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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